캐딜락,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 공식 지원
캐딜락,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 공식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7.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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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으로 주행 편의성 및 직관성 향상…한 단계 도약 위해 '캐딜락코리아'로 사명 변경
 
▲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캐딜락 ATS 세단의 디스플레이에 카카오 내비가 나타나있다. (사진=캐딜락) 
 
 캐딜락코리아(구 지엠코리아)는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CT6를 비롯한 캐딜락 전 차종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차와 연결해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감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의 경우 구글맵 대신에 사용률이 높은 카카오내비(Kakaonavi), 멜론, 지니 뮤직 등의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크게 높여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능, 구글 어시스턴스 (Google Assistant)를 통해 주행 중에도 터치 조작 없이 음성명령만으로 전화 발신·수신, 문자 전송, 정보 검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ATS, ATS 쿠페, ATS-V, CTS, CTS-V, CT6, 에스컬레이드(이상 2016년형부터), XT5(이상 2017년형부터) 등 전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캐딜락 로고 (그림=캐딜락) 
 
한편,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을 수입판매하는 지엠코리아는 26일부터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이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해외 진출국 52개 중 한국이 처음으로, 캐딜락코리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고급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2008대를 팔아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처음으로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 2016년(1103대)과 비교하면 83% 성장했으며, 이는 수입차 시장 전체 성장률(3.5%)을 웃도는 동시에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캐딜락은 강조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캐딜락의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GM과는 다른) 독자노선을 공고히 해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이상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브랜드 복합 문화체험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다음 달 다시 연다.
 
▲ 캐딜락 CT6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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