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풀체인지"…'올 뉴 스카니아' 덤프·카고트럭 상륙
"20년 만의 풀체인지"…'올 뉴 스카니아' 덤프·카고트럭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7.2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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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580마력 V8엔진 탑재, 험지 작업 위한 XT라인 런칭…8월 취임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 소개
 
▲ 스카니아코리아는 2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라인을 공개했다. 이를 기념하여 스카니아코리아 카이 파름 대표이사가 8월에 부임하는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올 뉴 스카니아’ G500 XT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해외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올 뉴 스카니아' 덤프트럭과 카고트럭 신차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이날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안 휘그룬드 주한스웨덴 대사와 스카니아코리아 임직원 및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올 뉴 스카니아' 덤프트럭과 카고 라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카니아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스카니아는 20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신차로 10년간 20억유로(약 2조7천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됐다. 지난 2월 트랙터(츄레라) 모델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 라인업은 덤프트럭 7종과 카고트럭 11종이다.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캡 구성과 함께 410마력부터 58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갖췄다.
 
신형 덤프와 카고에서도 올 초 선보인 트랙터 라인과 마찬가지로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및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공기역학으로 연비도 크게 향상됐다. 개선된 오토홀드 기능도 채용됐다.
 
▲ 2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공개된 '올뉴 스카니아' 카고 라인 (사진=황병우 기자) 
 
덤프 모델은 국내 대형트럭 중 유일하게 V8 엔진을 장착해 5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거칠고 힘든 작업환경에 맞춰 설계된 'XT' 트럭이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150㎜ 돌출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오프로드 주행 때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치)에 적용된 25도 경사각으로 인해 험로 운행이 용이하고, 차량 앞쪽에 장착된 견인장치는 최대 40t 무게를 버틸 수 있다.
 
카고 모델은 조향 성능과 회전 반경, 안정성 면에서 기존보다 개선됐으며 수송화물의 종류와 사업 형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업계 최초로 새로운 2세대 전기 유압식 태그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조향 성능과 감소된 회전반경,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자동 비상 제동 장치(AEB)와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를 적용해 주행 중 사고 가능성을 줄였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신차 출시와 함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차량에 대한 운전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드라이버 가이드 앱', 트럭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주요 정부를 수집해 제공하는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3가지 서비스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8월에 취임하는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오른쪽)에게 스카니아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대형 열쇠를 전달하기 전에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 날 행사에는 카이 파름 대표에 이어 8월부터 스카니아코리아를 이끌어 갈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카이 파름 대표가 신임대표에게 스카니아 트럭의 대형 열쇠(key)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카이 파름 대표는 "지난 7년간 아시아 선도 국가인 한국의 상용차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는 8월 취임 예정인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가 만들어 갈 스카니아코리아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론칭 행사가 진행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는 스카니아코리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원 투자로 설립됐으며, 지난 4월 완공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동탄 서비스센터는 고객 편의를 위해 총 13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스카니아코리아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현재 2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30개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25일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 개소식에는 (왼쪽 네번째부터)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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