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도시의 열섬 현상, 도로 포장 기술로 해결
뜨거운 도시의 열섬 현상, 도로 포장 기술로 해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7.2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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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심의 온도가 교외의 온도 보다도 유난히 높은 염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가 일어나고 균혈 현상이 심화되는 등 위험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한 포장 기술 특허출원도 증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여름철 도시의 열섬 현상이 심해 도로가 균열되는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 
 
특허청에 따르면, 도로 포장 분야 출원 중 도시 열섬 현상 저감 관련 출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10년(2007~2016)동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열섬현상을 낮추기 위한 출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07~2011년은 전체 도로 포장 분야 출원건수(2044건)의 11.7%(240건)를 차지했으나, 최근 2012년~2016년은 14.8%(총 1351건 중 200건)를 차지하여 전체 도로 포장 분야 출원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그 출원비율이 증가했다. 
 
지난 10년(2007~2016)간 열섬현상 저감 도로 포장 출원건수 총 440건을 출원인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각각 50.7%(223건)와 40.0%(176건)로 나타나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정부, 연구소, 대학과 같은 국가 기관 및 연구 기관에서의 출원은 8.6%(38건)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한편, 열섬현상 저감 포장 출원을 주요기술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저수 및 보수성 포장이 50.4%(222건), 차열성 포장이 33.9%(149건)으로 나타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식생블록과 같은 기타 포장이 15.7%(69건)를 차지했다. 
 
저수 및 보수성 포장은 포장체 내에 고흡수성 재료를 포함하거나 물의 저장공간을 형성하여 포장체에 물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기술로, 흡수된 수분 자체로 포장 표면의 온도를 낮추거나 포장체에 흡수된 수분이 증발할 때 발생하는 기화열로 포장 온도를 저감시키는 포장 구조이다. 
 
치열성 포장은 태양열이 포장체에 흡수되지 않도록 차단 및 반사 성능이 우수한 재료를 포장체 내에 포함하거나 포장체 상면에 코팅하여 포장면의 열흡수를 방지하여 온도를 낮추는 포장을 말한다.
 
특허청 강전관 국토환경심사과장은 “앞으로 신도시 건설, 도시 재개발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시표면의 친환경 시설물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열섬 저감용 도로 포장의 연구개발은 고품질의 특허출원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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