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 적금' 인기…카카오뱅크 '26주적금' 30만좌 돌파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7/16 [15:41]

'짠테크 적금' 인기…카카오뱅크 '26주적금' 30만좌 돌파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7/16 [15:41]

지난달 26일 첫 출시 후 20일 만에 30만좌 넘어서…"SNS·인터넷 커뮤니티 입소문에 가입자 늘어"

 

▲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의 가입 계좌 수가 전날 오후 30만좌를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지=카카오뱅크)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이 출시 20일째에 3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의 가입 계좌 수가 전날 오후 30만좌를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0시 기준 계좌 수는 30만1251좌다.

 

'26주 적금'은 처음에 1000원이나 2000원, 3000원 중에 선택해 적금하고 이후에는 매주 그 금액만큼 늘려서 붓는 상품이다.

 

처음에 1000원을 냈다면 둘째 주에는 2000원, 그 다음주에는 3000원, 마지막주인 26주차에는 2만6000원을 납입한다. 만기에는 원금 35만1000원에 이자를 받는다. 3000원부터 시작했다면 둘째 주에 6000원, 그 다음주에는 9000원이다.

 

보통 은행 적금은 월 단위로 돈을 넣고 연 단위로 만기 되지만 이 적금은 6개월 만에 끝난다. 금리도 연 1.80%, 자동이체 우대금리 0.2%포인트에 불과하다.

 

최대 납입금인 3000원으로 시작해 매주 3000원씩 증액해도 만기원금은 105만3000원, 이자는 세전 3885원밖에 안 된다.

 

▲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앱에 접속한 후 몇 번의 터치만 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미지=카카오뱅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뱅 '26주 적금'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한 것에는 뜻 밖의 재미 요소가 한몫했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에 '챌린지'(도전)라는 제목을 붙이고, 납입에 '성공'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도장을 찍어줬다.

 

또 도전 현황을 친구나 가족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유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짠테크'(짠돌이+재테크)를 접목한 점이 고객을 유인했다.

 

이날 0시 가입자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20대가 32.2%, 30대가 42.2%, 40대가 20.2%로 비교적 고르게 가입했다. 여성은 65.8%, 남성은 34.2%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다. 또 계좌개설을 한 10명 중 7명이 3000원 상품을 선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가 늘었다"며 "SNS상에는 연말연시에 적금이 만기되면 여행, 송년·신년회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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