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新먹거리 '간편결제' 페이사 제휴 카드 잇따라

이유담 기자 | 기사입력 2018/07/16 [09:40]

카드업계 新먹거리 '간편결제' 페이사 제휴 카드 잇따라

이유담 기자 | 입력 : 2018/07/16 [09:40]

[파이낸셜신문=이유담 기자] 최근 카드업계가 간편결제 시장에 주목하면서 관련 서비스사와 제휴로 특화카드를 출시하고 자사 앱카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삼성페이 제휴를 비롯해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담긴 카드를 출시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일평균 133만3000여건 수준이던 간편결제 건수가 올해 1분기 309만건 정도로 1년새 3배 가량 늘었다.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 건수와 금액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저변 확대에 따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업계 전반에서 간편결제 이용 시 적립‧할인이 주어지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 카드사들이 간편결제 관련 서비스사와 제휴로 특화카드를 출시하고 자사 앱카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사진=파이낸셜신문 DB)

 

신한카드는 신한FAN 앱카드 '신한카드 O2O(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 이용 금액의 3%를 깎아주고 오프라인의 경우 요식업종, 커피‧베이커리, 마트 등에서도 할인해준다. 이 밖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 상품도 운영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앱카드 'K-모션'에 등록하면 결제액의 최대 20%를 할인해주는 모바일 전용 카드 'KB국민 청춘대로 꿀쇼핑 알파 카드'를 비롯해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연동해 할인해주는 톡톡 페이카드도 출시했다. 

 

롯데카드도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롯데카드를 선보였고 앞서 롯데멤버스를 통해 온라인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를 꺼내들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9일 삼성페이 이용금액의 최대 2%(체크카드는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하나머니와 포인트 교환 가능한 '삼성 리워즈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카드는 11일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와 제휴해 기존의 우리카드 고객이 결제 시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한 '카드의정석 L.POINT' 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탭탭', '네이버페이 탭탭' 등 간편결제 대표카드를 출시해 10%의 할인 등을 제공 중이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4대 페이서비스를 중심으로 견고해지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으면 기존에 단순히 페이서비스로만 운영할 때보다 고객 유인 통로가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16일 카드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내에서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존재하는데 카드사들은 매출 증대 차원에서, 페이사들은 고객 유인 차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협업에 나서고 있다"며 "페이의 경우 각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보니 결제서비스 자체 업무는 카드사가 맡게 되는 상호보완적 제휴관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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