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여러 계열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받아
LG그룹 여러 계열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받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6.2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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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은 4년째 '최우수' 평가…하도급법 위반 과징금 처분 LG전자 '양호'에 그쳐 
 
▲ LG생활건강은 4년째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LG생활건강) 
 
LG그룹의 계열사 다수가 올해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한 결과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법 위반으로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공표했다.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우수·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미흡 등급을 신설해 지수평가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미흡을 부여했다. 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및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28개사 중 LG그룹 계열사는 6개 기업으로 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화학·LG CNS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하우시스는 '우수'를 받았고, 하도급법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LG전자는 '양호'에 그쳤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와 LG생활건강은 4년째 '최우수'를 받았다.
 
LG생활건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공동기술개발과 차별화된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활동을 협력회사와 열린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 직접 대출을 통해 협력회사 투자 등을 돕고 있으며 2013년 시작한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 사업인 '협력회사 기술제안전시회'도 내실 있게 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또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제도를 협력회사에까지 확대해 복지몰, 스포츠관람, 독서통신, 사이버교육,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게시설 조성사업 등 동반성장 스킨십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 LG유플러스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황병우 기자)
 
또 다른 계열사인 LG유플러스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협력사에게 직접 무이자로 300억을 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할 수 있도록 500억 원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및 한국특허정보원과 연계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일반, MS오피스, 자기 계발, 리더십 등 총 101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LG그룹의 임직원 전용몰을 협력사에게도 오픈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운영하며, 매년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열고 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진심을 담아 동반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협력회사와 동반자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열린 소통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며 성장하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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