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코리아 "4차 산업혁명, 커넥티드 기술로 미래 성장 추구"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6/26 [19:31]

보쉬코리아 "4차 산업혁명, 커넥티드 기술로 미래 성장 추구"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6/26 [19:31]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연례 기자간담회 개최…셰퍼스 사장 "2020년 한국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될 것"

 

▲ 로버트보쉬코리아(유)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8년 한국 내 보쉬 연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혁과 함께 성장할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및 커넥티드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은 로버트보쉬코리아 프랑크 셰퍼스(Dr. Frank Schaefers) 대표이사가 한국 내 보쉬 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보쉬코리아)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부품 및 정밀공구와 공작기계 등을 제조하는 로버트보쉬코리아는 2020년이 전기자동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보쉬코리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과 향후 향후 전략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2020년이면 한국은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자동차 만큼이나 대중적인 자동차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드리하카 로버트보쉬코리아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전기차의 대중화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며 "하나는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 다른 하나는 전기 엑슬(2개의 바퀴를 연결하는 차축)이 보급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리하카 사장은 "보쉬는 2020년까지 전기모터와 트랜스미션(변속기), 인버터 등을 통합한 전기 액슬인 '이액슬'(eAxle)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이면 이런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며 한국에서 전기차 대중화가 개막한다는 것이다. 다만 보쉬는 전기차 대중화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차량 판매 대수나 점유율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 알렉스 드리하카 로버트보쉬코리아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이 신설된 파워트레인 사업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쉬코리아)

 

드리하카 사장은 또 "2025년이면 약 2천500만 대의 차량이 전기 구동화가 도입된 형태로 전 세계 도로 위를 다닐 것"이라며 "그중 한국에는 180만 대 정도가 공급되고 그중 15∼25%는 전기차, 5∼15%는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도 이 같은 전기화의 트렌드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셰퍼스 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 작년보다 늘어난 33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금액은 전기화 기술과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에 동등하게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쉬는 또 올해 1월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부는 기존의 가솔린 시스템 사업부, 디젤 시스템 사업부와 전기이동성(electromobility) 사업을 모두 통합한 조직이다.

 

자동차의 구동계가 내연기관에서 빠르게 전기모터로 넘어가는 흐름에 대처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 분석된다. 

 

▲ 알렉스 드리하카 로버트보쉬코리아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이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 시스템 이-액슬(eAxle)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보쉬코리아)

 

드리하카 사장은 "전기 파워트레인 솔루션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어떤 변화에든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변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직을 통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쉬의 전기 파워트레인 부품은 이미 전 세계 8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돼 있다"며 "2017년 보쉬는 20건의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생산 계약을 수주했고, 그 규모는 5조원"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전기 파워트레인이 큰 잠재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기 용인 본사에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보쉬는 밝혔다.

 

셰퍼스 사장은 "보쉬는 한국시장의 장기적인 잠재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주요 사업 분야로 '전기화', '자동화', '커넥티비티' 분야를 지목했다.

 

로버트보쉬코리아는 국내에서 지난 5년 동안 연 평균 성장률 6%(유로화 기준, 원화 기준 3%)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 대비 약 9%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2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보쉬 렉스로스는 선도적인 산업 IoT 기업으로서 XDK110 센서 장치 & 프로토타입 플랫폼, TDL110 운송 데이터 로거, IoT 게이트웨이, CISS 다중 센서 장치 등의 인더스트리 4.0 솔루션과 관련 센서 분야의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이 사진촬영을 위해 전시된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보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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