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내달 8일 개막…신차 25대 국내 첫선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17:28]

부산국제모터쇼, 내달 8일 개막…신차 25대 국내 첫선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5/31 [17:28]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주제로 17일까지 열흘간 열려…19개 완성차 브랜드 총 200여대 차량 전시

 

▲ 지난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의 모습. 신차 RM16, N브랜드 및 친환경차 아이오닉 등이 전시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가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 신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1년 첫 개최 후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부산시가 주최하며 벡스코(BEXCO)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이 주관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에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한국GM, 르노삼성 등 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5개 승용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 상용 브랜드,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다.

 

해외 업체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미니(MINI),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승용 브랜드와 만트럭버스코리아(해외상용)가 참가를 결정했다.

 

국내 완성차 7개 브랜드 94대와 수입차 11개 브랜드 98대를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첫선을 보이는 브랜드는 25대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일부 완성차 업계가 월드 프리미어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체 전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이 2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시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 수준이다. 이는 직전 행사였던 2014년 모터쇼와 비교해 2배가량 많은 규모다.

 

▲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고성능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 N'을 일반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자동차) 

 

▲ 메르세데스-벤츠는 위 이미지를 이용한 SNS이벤트를 통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깜짝 놀랄만한' 신차 월드 프리미어를 예고했다. (이미지=메르세데스-벤츠)

 

> 국내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여대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하여, 제네시스 브랜드,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고,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에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차량을 6월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년 부산모터쇼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N'이 부여된 고성능 차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고성능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 N'을 일반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하여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하여, 다양한 컨셉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 라는 주제로, MINI는 브랜드의 5가지 정신인 독창성, 상징적인 디자인, 고카트를 타는듯한 느낌, 공간의 창의적 활용, 최소한의 공간을 기반으로 MINI의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내며, 대담하고 강인한 남성적인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고급스럽게 진화하고 있는 MINI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한다.

 

▲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중소형 트럭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7 서울국제모터쇼에 설치된 만트럭버스 부스 (사진=만트럭버스)

 

▲ 2년만에 국내시장에 복귀하는 아우디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총 3종의 컨셉트카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아우디 A8'(사진), '아우디 Q5', ‘아우디 Q2’, ‘아우디 TT RS 쿠페’ 를 포함해 총 11대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아우디)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 (Magnetic Live Adventure)'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부스에서 모든 고객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닛산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에 걸맞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VR & AR,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 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Special Edition 차량을 필두로 관람객을 공략하고, 수입 상용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가장 적합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하여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그 어느 브랜드 못지않게 부스컨셉 및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다. 총 3종의 컨셉트카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아우디 A8', '아우디 Q5', ‘아우디 Q2’, ‘아우디 TT RS 쿠페’ 를 포함해 총 11대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우디 런웨이 쇼',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아우디 전시관 도슨트 투어'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를 몰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신차 '이쿼녹스'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 한국지엠은 쉐보레 이쿼녹스를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뛰어든다. (사진=한국지엠)

 

▲ 지난 5월 제주도 전기차엑스포에서 공개된 기아차 니로 EV (사진=기아차) 

 

> 전기차 및 친환경차 대거 등장할 듯…다양한 부대행사도

 

최근 전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차량이 올해의 경우 40여대 가량 출품되어,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구매시장의 판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공개되지 않는 프리미어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래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기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및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 R&D 및 법규, 표준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 유니스트에서 3D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자동차인 ‘라이노(RHINO)’도, 미래 달라질 자동차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시승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모터쇼 기간 열리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차량 전시 외에도 업체별로 VIP 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브랜드 나이트'와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쇼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과 미래차 관련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열린다.

 

▲ 2018 부산국제모터쇼 공식 홍보 포스터 (이미지=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

 

한편,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과거와 달리 모터쇼 모델 문화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과감한 옷차림의 여성 모델 대신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방향으로 모델 문화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정보기술(IT)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그려내고 전 국민이 공감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모터쇼는 6월 8일 정오부터 일반인 입장을 시작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부산모터쇼는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8일 정오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권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참여업체 수가 줄어들면서 1회 모터쇼 이후 처음으로 관람객 수가 100만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일부 업체의 월드 프리미어 등으로 100만명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 전시 부스 모습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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