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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캠페인⑨] 기업가 정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임권택 기자 | 기사입력 2018/05/27 [08:31]

[생활경제캠페인⑨] 기업가 정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임권택 기자 | 입력 : 2018/05/27 [08:31]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흔히 요즘 기업가 정신이 퇴색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가난한 집에서 자랐기때문에 잘사는게 꿈이다. 많은 기업인들이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기업을 일으켰고 그 기업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게 꿈이자 희망이었다. 

 

내 자식만큼은 고생을 시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우리 부모세대들은 뼈 빠지게 노력해서 기업을 일으켰고 기적을 이룬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은 4월20일, LG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에 참석하여 LG직원들에게 "첫째, 혁신성장의 모범을 보여주십시오. 둘째, 우수한 연구자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주십시오. 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고,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사진=청와대)

 

어떤 부모들은 자식 머리 앞에서 끊임없이 말하곤 했다. 우리아들만큼은 검·판사 만들어서 설음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논밭을 팔아 가르쳤다. 

 

자식들은 부모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 기대에 부응했다. 오죽하면 대학을 우골탑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성공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살았다. 

 

이런 일념이 한강을 기적을 이루었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어느 순간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세상의 가치관이 변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피땀 흘려 만든 기업이 내 것이 아니었다. 짐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아 일으킨 기업이 내 것이 아닌 것이다. 

 

실패하면 집안이 풍비박산이 될 정도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업을 경영했는데 승자 독식이 안됐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도 만만치 않게 됐다. 정상적으로 상속세를 내고 물려주자니 돈이 너무 아까웠다. 내가 월급을 주는 고용원이라고 생각했던 직원들이 어느 순간 주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갑자기 기업가들은 목표를 잃어버렸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기업가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은 눈을 다른데 돌리기 시작했다.

 

본연의 기업성장 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렸다.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린 기업은 살아남고 기술개발에 전념을 한 기업은 힘들게 기업을 이끌어 갔던 게 현실이다. 

 

요즘 갑질을 하는 기업인을 보면 측은하기까지 하다.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벌이 아니라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개인의 성공이라는 소극적인 기업가 정신에서 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기업가 정신은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즉 기업을 성장시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게 기업가 정신이다. 

 

최근 우리나라 창업 환경과 활동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지수(GEI)가 올해 개선세를 보였으나 기업가에 대한 직업적 선호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됐음한다. 우리나라 장점인 역동성은 기업가 정신에서 출발한다. 중진국 함정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기업가 정신이 부족해서이다. 성장의 덫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역할은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기업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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