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 베이징 출판기념회 개최...파이낸셜신문 후원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 베이징 출판기념회 개최...파이낸셜신문 후원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8.05.1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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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때 시진핑 주석에게 선물로 증정한 시진핑 부친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在西北局的日子里)’ 한국어판 출판기념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 베이징출판기념회가 11일 귀도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섬서사범대학출판사와 파이낸셜신문 공동 촬영)
 
본지 파이낸셜신문의 후원으로 11일 오후 3시 베이징(北京) 귀도호텔 16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베이징 출판행사에는 많은 한중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중한국대사관 한상국 참사,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파이낸셜신문 임권택 편집국장, 동문선 신성대 사장, 한중지고 강영신 대표, 섬서사범대학 이림 부총장, 중국출판협회·국가신문출판총서 유무걸 이사장, 교육부 사회과학출판처 임려 처장, 교육부 국제사 이욱동 처장, 중국신문출판전매집단 마국위 동사장, 중국출판협회 상무부이사장 겸 국가출판총서 부사장 우서림, 중국도서평론학회 양평 부회장, 중국출판전매상보사 이지평 부사장, 중국출판협회 진보귀 부비서장겸 판공실 주임,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마영신, 방락지고 하학언 박사(중국발전전락연구회 위원), 중공중앙당교 이효 정법부 박사, 재서북국적일자리 석걸 작가(위남시인민정부 부국장), 섬서사범대학출판총사 유동풍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서북국에서 활동한 혁명원로 자녀들도 대거 참석, 자리를 빛내 주었다. 
 
▲섬서사범대학출판총사 유동풍 사장(陕西师范大学出版总社董事长兼社长刘东风)
 
이날 섬서사범대학출판총사 유동풍 동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은 국가출판기금으로 만든 책으로 중국 문화의 수출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해로 서북국 설립 77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날에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에 많은 한국민들의 성원이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중한문화교류가 활성화되어 중한 양국이 보다 더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서사범대학 이림 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중한인문출판계의 큰 행사로 양국이 서로 이해증진의 계기로 삼자”며 “이 책에 나오는 시중쉰, 펑다화이 등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서북국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 유무걸 중국출판협회·국가신문출판총서 이사장(中国出版协会理事长、国家新闻出版总署原署长柳斌杰)
 
유무걸 중국출판협회·국가신문출판총서 이사장은 “연안은 중국혁명의 성지로, 서북국은 당 중앙원로들이 항일전쟁 등을 이끈 중요한 지역이다”며 “연안정신은 중국 혁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정부에서는 연안관련 출판을 국가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한은 아시아공동체에서 가장 핵심적인 국가로서 이러한 문화교류를 계속 이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최근 한반도 평화 관련,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드도 해소되어가고 있고 중한일 정상회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출판계도 더욱 교류를 심화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  축사를 하는 주중한국대사관 한상국 참사
 
한상국 주중한국대사관 정무참사관은 “지금 동북아 평화가 찾아오고 있는 이때에 이번 행사는 상호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시중쉰은 중국 8대 원로 중 한분으로 그 분이 강조한 평화, 상생발전 등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각국 지도자의 철학으로 삼을 정도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행사인 인문문화교류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해 8월 서울출판기념회에 이어 베이징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책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에게 전달한 의미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취임 1주년을 맞는 날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사드문제를 문재인 정부가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늘 베이징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갔으면 한다”며 “한중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자리가 이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측을 대표로 한중지고 강영신 사무총장은 “한중 양국 출판관계자들이 모여 출간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한중 협력을 본격화 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섬서사범대학출사와 한국 출판관계자들이 협력관계 협약식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유동풍 섬서사범대학출판사 사장, 강영신 한중지고 사무총장, 신성대 동문선 사장, 임권택 파이낸셜신문 편집국장)
 
토론회에서 동문선 신성대 사장은 “중국과의 오래된 인연으로 한국 최초 중국전문서점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맺었다”며 “동문선에서 출판한 이 책의 출판행사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공군과 북한군 묘지인 적군묘지를 관리하게 된 것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평화가 진행되면 판문점 주변에 사찰을 지어 전쟁으로 숨진 적군들을 위로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또한 그는 “전통무예십팔기에는 중국 무예 6기, 한국 9기, 일본 3기가 합쳐 십팔기”라며 “중국 무예 6기는 척계광 장군이 개발한 무예로서 한중 양국이 협력하여 일본을 무찌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에는 기록으로만 남아 있지만 한국에는 실기가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한중문화교류 차원에서 중국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대 사장은 현재 한국전통무예십팔기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십팔기 계승자이다.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 한국판 출판을 기획한 본지 임권택 편집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한중양국은 수교한지 26년이지만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교류협력을 통해 관계를 맺어온 사이로, 때로는 우호로, 때로는 적대적인 관계로 이어져왔다”며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양국의 교류협력은 증가한 반면 의외로 서로가 상대국에 대한 이해의 폭이 적다”고 말했다. 
 
▲ 좌로부터 이효 중공중앙당교 법학박사, 석걸 작가, 하학언 방락지고 박사, 임권택 파이낸셜신문 편집국장
 
임 편집국장은 “교류는 이해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한국어판 출판을 기획했다”며 “사드라는 장벽을 해소하고 세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연안정신은 필수이며 핵심은 시중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진핑을 알려면 시중쉰을 알아야 하고, 중국을 알려면 연안정신을 알아야 한다”며 “연안정신은 화합, 상생불색이다. 현재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와 중국몽의 뿌리는 연안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시중쉰 서북국에서의 나날들’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는 지난해 한국에서 먼저 개최됐다. 
 
지난해 8월28일 프레스센타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시중쉰의 서북국의 나날들’ 한국어판 출판식에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그리고 섬서사범대학 간후이(甘晖 )서기 등 한중 양국 인사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좌담회에 이어 협약식도 이어졌다. 
 
향후 서적출판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섬서사범대학출판총서 유동풍 사장, 한중지고 강영신 사무총장, 동문선 신성대 사장, 파이낸셜신문 임권택 편집국장 등이 참여했다. 
 
▲ 토론회를 갖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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