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아웃도어 패션트랜드는…키워드 'C.O.O.L'
올해 여름 아웃도어 패션트랜드는…키워드 'C.O.O.L'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5.0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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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제품 인기 전망…고 기능성 갖춘 일상생활 겸용 아웃도어 상품군 확대
▲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올여름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C.O.O.L(쿨)'을 제시했다.
 
5월에 들어서면서, 올해 여름은 평년 대비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하고 있다. 아웃도어 매니아들도 무더운 여름에 준비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주로 찾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C.O.O.L(쿨)'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업계가 제시한 키워드 '쿨'은 편안한 착용감(Comfortable), 정통 아웃도어 기능 강화(Originality), 일상생활 겸용 아웃도어 상품군 확대(On & off road), 경량성과 밝은색(Light)을 담은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통상 더운 날씨에 쾌적감과 활동성을 높여주는 아이템이 인기를 누린다.
 
▲ 왼쪽-레드페이스 ‘PFS 러쉬 에어니트 워킹화’ / 오른쪽-머렐 ‘티라나 워킹화’(사진=각 사)
 
최근 업계는 니트 또는 매쉬 소재를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이며,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하고 있어서 아웃도어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페이스가 내놓은 'PFS 러쉬 에어니트 워킹화'는 퍼펙트 핏 시스템(PFS)을 적용해 발에 밀착하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가벼운 착화감의 워킹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맞다.
 
머렐은 운동화에 3D 니트 소재를 적용한 남성용 '티라나 니트(Tirana Knit)'와 여성용 '리버터 니트(Riveter Knit)' 역시 니트 재질의 운동화로 가볍고 발 전체를 감싸는 듯한 일체감을 주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 왼쪽 위-레드페이스 ‘UV차단 냉감티셔츠’/ 오른쪽 위-아이더 ‘아이스 롱티’/ 아래-레드페이스 여성 아웃도어 ‘플로랄 시리즈’(사진=각 사) 
 
정통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냉감 기능성은 물론 UV차단·신축성·속건·소취 등 첨단 소재를 적용해 추가적인 기능도 더했다.
 
레드페이스는 냉감 기능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UV차단 냉감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스트레치’와 ‘아이스’를 적용해 무더위에도 효과적인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한 3D 냉감 소재 ‘아이스티’를 적용해 냉감 효과를 갖춘 기능성 긴팔 티셔츠 ‘아이스 롱티’를 출시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일상생활 겸용을 위해 이런 냉감 소재를 작용한 상품군을 늘리는 추세다.
 
레드페이스의 아웃도어 라인 '플로랄 시리즈'는 티셔츠, 모자, 멀티프, 배낭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선보였다.
 
빈폴아웃도어는 활동성과 신축성을 높이고, 구김이나 주름이 잘 가지 않는 소재를 연구해 쿨한 티셔츠 등 애슬레져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구성했다.
 
▲ 왼쪽-K2 ‘뮬리 롱 라운드티’/ 오른쪽-레드페이스 ‘엑스라이트 인프린트재킷’(사진=각 사)  
 
또 가볍고 밝은 색상도 올여름 트렌드다. 시각적으로도 '쿨 지수'를 높여주고, 한결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더했다.
 
K2의 '뮬리 롱 라운드티'는 올해 트렌드인 '아이스 핑크' 색상에 넉넉한 루즈핏으로 여성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PCM)을 제품에 적용해 입는 내내 시원함이 지속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레드페이스의 ‘엑스라이트 인프린트재킷’은 자체 개발한 ‘쉘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방풍기능과 경량성이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독자 기술 개발 경쟁으로 차별화 기능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 쾌적감과 편안한 착용감, 트렌드 컬러와 패턴 등 개성을 살려주는 디자인으로 소비자 욕구 충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계에선 올해 역시 실내에서 입던 옷을 집이나 사무실 근처 외출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마일(One Mile) 패션이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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