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에 東南風...쌀국수, 똠양꿍요리 인기여파

임권택 기자 | 기사입력 2018/04/15 [21:35]

상표에 東南風...쌀국수, 똠양꿍요리 인기여파

임권택 기자 | 입력 : 2018/04/15 [21:35]

[파이낸셜신문= 임권택 기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명이 들어간 상표출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한류 및 신남방정책의 바람을 타고, 동남아시아와의 교류 및관심이 커지면서 ‘동남아 국가명’이 들어가는 국내 상표 출원이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 동남아 국가명이 들어가 잇는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다(사진=특허청)

 

15일특허청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명이 들어가 있는 상표출원이 2001년에는 20건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07건(‘01년 대비 435% 증가, 연평균 증가율 11%)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명별 출원건수(2001년~2018년 2월)를 살펴보면 총 976건중 최근 박항서 축구감독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 국가명 상표(Vietnam)가총 360건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요(K-pop) 및화장품(K-beauty)이 유행하는 태국(Thailand)이뒤를 이어 304건이 출원됐다.

 

베트남은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인적 교류 규모가 가장 큰 국가이다. 2017년 270만명이 상호방문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7만명의 베트남인이 거주 있고, 베트남에도 15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홍콩 97건, 대만 72건, 싱가폴 53건, 인도네시아 28건 필리핀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표출원은 주로 요식업(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태국: 똠양꿍, 팟타이, 홍콩 : 중국음식 등)에 집중되어 있고,싱가포르의 경우예외적으로 금융, 항공, 호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명칭중 요식업 비중은 70%이며, 태국은 50%를 차지하고 있다.

 

▲  주:특허청

 

이처럼 동남아 국가명이 포함된 상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한국과동남아의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고, 동남아 여행경험이 많아진 국내수요자의 입맛과 수요에 맞는 사업이늘어나고, 한류 열풍은 상대적으로 우리 국민의 동남아에대한 관심을증가시키는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한류 열풍에 더하여 정부의 새로운 외교 및 경제 정책 중 하나인‘신남방정책’ 으로 한국과 동남아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명이 포함된 상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명이 들어간 상표자체만으로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에 해당하여 상표등록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도형이나 문자 등과 함께 상표를 출원해야 하고, 현지에서 특정인의 상표로 알려진 상표를 모방한상표 출원도 등록되기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주;특허청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상표출원, 특허청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