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대세...미래 차 진로 확신 미정"

환경부 주최 EV트랜드 코리아 2018, 12일~15일 코엑스서 개최…현대차 코나, 재규어 I-페이스 아시아 첫 선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4/12 [18:32]

"친환경 전기차 대세...미래 차 진로 확신 미정"

환경부 주최 EV트랜드 코리아 2018, 12일~15일 코엑스서 개최…현대차 코나, 재규어 I-페이스 아시아 첫 선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4/12 [18:32]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EV 트랜드 코리아(TREND KOREA) 2018' 전시회 개막식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EV)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전기차도 전시되기 때문에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EV 트랜드 코리아(TREND KOREA) 2018'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개회 선언으로 1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시에 들어간다.

 

김은경 장관은 환영사에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크게 확대되면서 이동수단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핵심 요소"이라며,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약 2만5000여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EV 트랜드 코리아(TREND KOREA) 2018' 전시회 개막식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그러면서 "올해는 그에 버금가는 전기차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해외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 시점을 이미 밝혔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지난해 경유차가 전체 판매 차량 중 42%에 달하며, 우리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이 선진국과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보조금 지원 등 재정정책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비재정정책에도 필요"하다며, "자동차 제작사들의 친환경차 정책에 동참과 함께, 환경부도 인프라 구축 및 전문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친환경차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며 개회사를 마무리하고 전시 개회를 선언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가 이어졌고, 개막식에 참석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 로빈 벤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 등 전기차 제작사 임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으로 전시회의 막이 올랐다.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EV 트랜드 코리아(TREND KOREA) 2018' 전시회 개막식에서 김은경 장관(왼쪽 여덞번째), 강병원 의원(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해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왼쪽 세번째),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왼쪽 네번째), 로빈 벤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전기차 제작사 임원들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기차 전시회에서 순수전기차 코나 EV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EV는 사전계약이 1만8000여대에 달하는 높은 인기로 현재 사전계약은 중단된 상태다.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이 코나 E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어떤 전기차가 등장했을까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적인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초소형 전기차·전기화물차·전기승합차·전기버스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충전인프라와 보험 및 금융 등 전기차 관련 생활상품 전시도 함께 선보이며 국제컨퍼런스,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자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 및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됐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를 가졌고,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은 각기 전기차 대표모델을 전시한다.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비롯해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컨셉의 전기차들도 대거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주식회사,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은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고 행사를 통해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도 제공 될 예정이다.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재규어 I-페이스를 공개했다. I-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 르노삼성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대구 미래차 엑스포에서 공개한 주행거리가 더욱 연장된 전기차 SM3 Z.E.와 초소형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 다양한 포럼과 수소전기버스도 체험할 수 있어

 

15일까지 열리는 '전기차 오픈 세미나'에서는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태국 전기차 시장 현황,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전기차 에티켓 강의,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 교실 등을 다룰 예정이다.

 

12일에 열리는 ‘그린 카 포 올(Green Car For All)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등의 전문가들이 친환경차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정책 패러다임 전환 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단체, 연구기관, 제작사들이 함께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4일에 열리는 ‘전기차 유저포럼’에서는 집안(홈) 충전이 꼭 필요한 이유, 입주자 대표가 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고찰, 전기차 파워 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현대차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뿐만 아니라 중국 비와이디(BYD)의 2층 전기버스와 화물차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들도 전시됐다. (사진=황병우 기자)

 

▲ 대창모터스의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옆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환경부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관람객 등이 수소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버스 2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코엑스 북문~수서역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6년간 누적 판매량을 뛰어 넘어 1만4000대에 달했고 내년에는 전기차 수요가 5만여대에 달하는 등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시대를 여는 도약의 장이 될 것이며, 미세먼지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친환경차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라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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