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사장 "새로운 FE시리즈는 국내 준대형 상용차 시장의 문을 열 것"
김영재 사장 "새로운 FE시리즈는 국내 준대형 상용차 시장의 문을 열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4.1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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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신형 준중형 트럭 FE시리즈 출시…다양한 특장장치 적용 가능해, 가격 1억~1억2000만원
▲ 10일 볼보트럭코리아는 준대형 신형 트럭 FE시리즈를 공개하고 본격판매에 돌입한다. 미디어 공개행사가 열린 볼보 테크니컬 센터에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FE시리즈 6X4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40%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준대형 트럭 시장에도 진출한다. 
 
볼보의 새로운 트럭은 상당한 화물 적재능력은 물론,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뛰어난 활용성으로 향후 국내 준대형 상용차 시장 판도를 크게 요동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한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김영재 사장과 임직원, 그리고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준대형 트럭 'FE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FE시리즈는 세분화 및 다양화 되고 있는 물류 시장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볼보트럭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준대형 트럭이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이현철 부장은 볼보 테크니컬 센터를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이곳은 볼보에서 생산한 트럭을 출고하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지난 2014년 오픈한 당시에는 처음에는 상당한 '오버 스펙'이라는 말이 꽤나 있었다"며, "현재에는 결과적으로 옳은 방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 테크니컬 센터에서는 정비인력들도 양성하며, 기술교육을 상시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 총450여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전체 서비스 네트워크의 정비인력들이 연간 1회 이상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FE시리즈 미디어 공개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후 무대에 오른 김영재 사장은 "FE시리즈는 국내 시장에 없던 준대형 트럭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대형 트럭 수준의 공간과 우수한 파워트레인 덕분에 이미 유럽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목적에 따라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볼보트럭코리아는 고객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단순하게 트럭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비즈니스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볼보트럭코리아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도 간략하게 밝혔다.
 
볼보트럭이 출시하는 FE시리즈 2종은 9.5톤급 6X4 카고와 5톤급 4X2 카고 모델이다. FE 시리즈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8K 엔진과 볼보 아이쉬프트(I-Shift) 12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5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4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을 강조하는 볼보 브랜드 답게,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전자식자세제어 시스템(ESP),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부터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적용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 상품설명을 맡은 장남석 볼보트럭코리아 부장이 FE시리즈의 폭넓은 활용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상품의 설명을 담당한 장남석 부장은 "이번 FE시리즈는 부피형 화물에 적합한 6X4와 고하중 화물 운반에 적합한 4X2로 구성된다"며, "6X4는 부피형 화물 운반에 많이 사용되는 윙바디(화물공간 도어가 옆으로 들어올려지는 방식)장착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6X4의 전륜과 후륜에는 22.5인치 타이어를 동일하게 장착하고, 최대 용적 크기인 2.7m 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모델과 달리 축을 추가하지 않고 최대 18개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해 부피형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부장은 "4X2 모델은 중형트럭 수요 중 가장 무거운 화물을 운송하는 용도에 맞도록 개발됐다"며, "앞뒤 바퀴 축에 대형트럭과 같은 것을 적용했고,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일부 후륜에 작은 타이어를 적용한 트럭이 가진 타이어 편마모, 과부하 등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FE시리즈가 고개이 요구하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15가지 특장 장치를 적용할 수 있는 폭넓은 활용성을 강조했다. 행사 중에는 실제 고객의 인터뷰를 영상으로도 공개하기도 했다.
 
▲ 볼보 테크니컬 센터 출고장에 전시된 볼보 준대형 신형 트럭 FE시리즈 (사진=황병우 기자)
 
▲ 볼보 준대형 트럭 FE시리즈의 실내, 좌석 뒤에는 푹신한 시트가 깔린 적당한 여유공간이 있어서 누워서 쉴 수도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FE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원 부터 1억 2000만원 선이다. 여기에 특장 장치 등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1억대 중반까지 높아진다. 5톤 급 국산 트럭과 비교해서는 10% 정도 높은 가격인데, 이 차이는 5년간 전체 유지비와 연비 등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볼보트럭코리아는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세분화된 국내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위해 FE시리즈 10대를 선출고하고 실제로 운행한 고객들에게 의견을 묻는 등 국내 준대형 트럭 시장에 대한 조사를 면밀하게 실시한 바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직영 서비스 센터 3곳 등 서비스 네크워크 29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40개로 확대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 볼보 테크니컬 센터는 평택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출고장 역할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볼보 테크니컬 센터에 보관되어 있는 새 트럭들. 최대 450여대 까지 재고로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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