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출시..,최종구 금융위원장 가입 '활성화' 기대
코스닥벤처펀드 출시..,최종구 금융위원장 가입 '활성화' 기대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8.04.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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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증권사에 세제혜택 및 공모주 우선배정 등이 부여되는 '코스닥벤처펀드'가 5일 개봉됐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5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해야 한다.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투자 대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일찌감치 사모펀드에 100억원 넘는 투자를 확보하면서 활발한 판매 경쟁을 알렸다. 
 
판매 첫날 성과는 양호할 것으로 자산운용 업계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코스닥벤처펀드가 일몰이 있는 상품이 아니라는 면에서 좀 더 지켜보고 가입하려는 고객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기업은행 'IBK창공(創工)센터'를 방문해 코스닥벤처펀드에 가입하면서 코스닥 활성화 대열에 참여했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4일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방문해 코스닥벤처펀드를 가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코스닥벤처펀드는 지난 2월 5일 도입된 코스피‧코스닥시장 신 통합지수인 'KRX300 지수'를 잇는 코스닥 활성화 방책이다. 
 
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코스닥 시장 수급을 도와 자본시장 활력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코스닥벤처펀드는 개인 투자자가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 10개와 사모펀드 54개로 총 64개가 출시된다.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하나USB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펀드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에셋원 등 6곳이 이날 공모펀드를 출시했으며,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14곳 운용사는 사모펀드를 출시한다.
 
이어 KTB자산운용(9일), 미래에셋자산운용(11일), KB자산운용(16일), 하이자산운용(4월)도 차례차례 공모 및 사모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자별로 투자한 모든 코스닥벤처펀드의 합계액 중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금융회사로부터 '출자 또는 투자확인서'를 받아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된다.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납입금액 제한 없이 일시 납입과 적립식 납입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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