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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트 "우버 사망 불구,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지속될 것"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3/30 [11:44]

요나트 "우버 사망 불구,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지속될 것"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3/30 [11:44]

'한-유럽 미래차 포럼'에서 "한-EU FTA 7년 기념, 교역 규모 불균형도 확인"

▲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공동으로 '한-유럽 미래자동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현장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한유럽상공회의소)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국내외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의 첫 보행자 사망사고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 개발과 투자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와 향후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년간 한-EU FTA를 통해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규모와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한국 수출규모의 비교에서 물량 면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금액 면에서는 유럽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공동으로 '한-유럽 미래자동차 포럼'을 개최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과 여러가지 부분에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동차의 미래는 똑똑해지고 깨끗해질 것이다!(The Future of Mobility will be Cleaner and Smarter!)' 를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는, 미래 자동차를 대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카, 전기자동차 등 3개 분야와 관련해 한국과 유럽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한-유럽 미래자동차 포럼'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유럽상공회의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은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함께 혁신하고 성장해온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 유럽은 더욱더 견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도전을 기회로 삼고,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는 환영사에서 "유럽은 한국의 대단히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서 지난 7년간 한-EU FTA의 성실한 이행으로 양국 자동차 교역 규모가 늘고 제조사들이 큰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터러 대사는 "다만 자동차 부품 인증 등 일부 개선할 부분이 있으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보급을 가로막을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은 '모빌리티의 재정의: 자동차 제작자에서 모빌리티 공급자로의 변화'를 주제로 에릭 요나트 ACEA 사무총장이 맡았다. 그는은 미래차 산업의 두 가지 키워드를 '탈(脫)탄소'와 '디지털화'로 제시했다.

 

요나트 사무총장은 "우버의 보행자 충돌 사고를 계기로 자율주행차 개발이 종말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고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서막을 여는 동시에 앞으로 업계에서 참고할만한 경험이 될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차량에 오류가 있었는지가 확실하지 않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 에릭 요나트 ACEA 사무총장이 '모빌리티의 재정의: 자동차 제작자에서 모빌리티 공급자로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유럽상공회의소)

 

그는 구글 웨이모가 랜드로버와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사고가 있었음에도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관련 투자가 계속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다양한 대체 파워트레인 개발에 투자하고 각국 정부는 인프라 확대 및 보조금 지원에 힘써야 한다"며 "자율주행차, 차량공유 서비스 등 새로운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 개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요나트 사무총장은 라이터러 대사와 비슷한 내용으로 한-EU FTA에 대해 "한-EU FTA로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훨씬 많은 혜택을 받았다"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사 대표로서 FTA를 개정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주제발표 순서에는 조성우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 준비팀장, 시나 마렉 다임러 자동차 규제 전략 담당 매니저, 알렉산더 마스트로비토 스카니아 홍콩 지속가능 교통운송 솔루션 총괄 등이 자율주행차의 기술 발전 현황과 커넥티드카, 카셰어링, 전기자동차, 그리고 일반도로에서의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트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박기홍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왼쪽 첫번째)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시간에는 시나 마렉 다임러 자동차 규제 전략 담당 매니저(왼쪽 두번째), 알렉산더 마스트로비토 스카니아 홍콩 지속가능 교통운송 솔루션 총괄(가운데), 홍윤석 자동차 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실장(오른쪽 두번째), 홍성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오른쪽 첫번째) 등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사진=주한유럽상공회의소)

 

패널토론 시간에는 박기홍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홍윤석 자동차 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실장, 홍성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그리고, 앞서 주제를 발표한 시나 마렉 다임러 자동차 규제 전략 담당 매니저, 알렉산더 마스트로비토 스카니아 홍콩 지속가능 교통운송 솔루션 총괄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앞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작년 말 발간한 '2017 백서'에서 ▲ 승용차 배출가스 인증 시험용 차량 형식규제 완화 ▲ 승용차 최저 지상고 규정 수정 ▲ 리콜 관련 제도 개선 ▲ 상용차 너비 기준 완화 등을 한-EU FTA 개정 사항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과의 자동차 교역 규모에서 물량 면에서는 압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액적인 면에서는 유럽에 압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은 유럽에 38만4000여대를 수출했는데, 유럽은 우리에게 19만7000여대를 수출했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와 유럽 자동차의 대당 가격에서는 약 4800여만원 정도 유럽자동차의 금액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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