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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탐방] 신한금융 "조화로운 성장 위해 원(one)신한 강화"

이유담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23:23]

[금융지주탐방] 신한금융 "조화로운 성장 위해 원(one)신한 강화"

이유담 기자 | 입력 : 2018/03/22 [23:23]

[파이낸셜신문=이유담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전략 화두인 '조화로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화로운 성장'은 신한금융의 '2020년 전략 지향점(2020 SMART Project)' 중심 전략으로 국내-글로벌, 오거닉(Organic)-인오거닉(Inorganic), 은행-비은행, 전통사업-신규사업 등 모든 측면에서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그룹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부문에서 조용병 회장이 강조한 대로, 법인 대형화와 M&A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세계화 및 지역화를 갖춰가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의 비은행 그룹사들의 글로벌 신규 진출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시장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을 중심으로 글로벌 M&A도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모바일이나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사업모델을 디지털 환경에 적용시켜 비용과 수익을 모두 개선하면서도 '파괴적'인 모델로써 4차 산업혁명 트랙을 선도하기로 했다.

 

▲ 3월 초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을 방문해 올해 경영 계획을 들어보았다. (사진=이유담 기자)

 

신한금융은 글로벌 부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순익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손익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당사 목표다.
 
이영종 본부장(전략기획팀장)은 "국내에만 치중했던 사업을 글로벌에도 특화해 양쪽 조화를 이루고 필요하면 국내‧외 M&A도 추진하겠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해 12월 안츠 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을 흡수하고 올해 신한카드가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인수한 것처럼 글로벌 M&A 분야에서도 계열을 넘나드는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경영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글로컬라이제이션과 DT 등의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CIB(기업투자금융) 사업 부문을 GIB(글로벌 투자금융)로 확대 개편하고 지주, 은행, 금투, 생명, 카드 등 신한 5개사를 총괄하는 GIB 사업부문장을 선임했다.

DT 확산을 위해서는 디지털전략담당임원(CDO)을 도입하고 디지털조직을 CDO 산하로 재편했으며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모으기 위한 디지털 전문가 조직 SDII를 도입했다.

신한금융은 은행, 금투, 생명, 카드 등 전 자회사 인력이 탄력적으로 동원되는 '매트릭스' 시스템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면서 조직역량을 강화 및 리스크관리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매트릭스 전략으로 신한금투에 인력을 집중시켜 자본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면서 "GIB 부문은 올해부터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 GIB사업 부문은 지난 4분기 수익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해당 부문 리스크‧심사 체계를 개선하고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통해 2020년까지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 비중을 14%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6대 법인 대형화도 이러한 '원(one)신한' 체계에서 비롯됐다고 보았다.

이 본부장은 "신한금융은 일본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등에서 단순한 지점 형태 현지화 모델이 아닌 법인 형태로 전환해 각 나라의 감독규제를 받으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는 시간과의 싸움은 물론이고, 국내에서처럼 은행‧증권‧보험‧카드 매트릭스를 구성해 조직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글로벌에서도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계열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이는 원(One)신한 체계는 신한금융이 2001년 지주 설립 때부터 가꿔온 상징으로, 국내에선 은행‧증권‧자산관리 서비스를 한곳서 제공하는 신한 PMW라운지, 중견‧중소기업이 은행 상품과 자본시장 상품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창조금융플라자 등도 성공 사례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부문에서도 '원 신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견고히 해 그룹가치 제고와 고객만족에 무게를 더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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