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한 2월 고용동향...취업· 실업율 최악
심각 한 2월 고용동향...취업· 실업율 최악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3.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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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젊은층 어려움 지표상 드러나...취업 10만명대로 하락, 도소매업 9만2천명 감소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10만 명대로 하락하는 등, 실업률은 상승하고, 취업률 지표가 하락세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빨간 불이 커졌다.
 
2월 고용동향을 분석해보면 무엇보다도 취업자 수가 10만명 대로 하락했으며 실업률도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수가 10만명대로 하락햇으며 실업률은 상승했다.(사진= 임권택 기자)
 
또 하나는 경제 불황과 최저임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도소매업의 경우 9만2천명이 감소했으며,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무자도 감소하여 소득 하위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특히 우리경제는 지표상 경제호황처럼 보이나 대기업중심의 성장에 가려 우리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
 
유통업이나 서비스업도 이미 대기업이 진출하여 상권을 장악했으며 골목장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서민들이 해 먹고 살 방법 자체가 없게 됐다.
 
더구나 문제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부터 최저임금, 일자리창출과 정규직 전환이 정부의 핵심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대기업 중 유통업계는 정규직 전환에 앞서 비정규직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마트에 가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음에도 관료들은 책상에 앉아 거시지표만 쳐다보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예 구직단념자도 5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5천명이나 증가했다.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 주:통계청
 
특히 유통관련, 대기업들은 직원감축에 있어 서민이나 연장자들을 배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부터 감축하고 있다.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608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금융 및 보험업의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제조업, 농림어업의 증가세 둔화, 도매 및 소매업의 감소폭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 4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건설업(6만 4천명, 3.4%),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 9천명, 6.3%), 금융및보험업(5만 6천명, 7.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 1천명, 9.9%)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9만2천명, -2.4%), 교육서비스업(-5만4천명, -2.9%),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만1천명, -2.3%)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 및 실엉률 추이
▲ 주:통계청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3천명(3.3%) 증가,임시근로자는 18만2천명(-3.8%), 일용근로자는 8만 5천명(-5.9%)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만2천명(-0.7%),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1천명 (-2.2%) 각각 감소했으며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2.4%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60세이상, 50대 등에서 증가했으나, 25~29세, 20~24세, 30대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7만 6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60세이상, 50대에서 상승했으나, 25~29세, 20~24세, 30대에서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2월 고용동향
주:통계청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1만6천명 감소, 실업률은 2.5%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우 육아(-6만 6천명, -5.0%), 심신장애(-7천명, -1.5%)에서 감소했으나,쉬었음(12만 3천명, 6.5%), 가사(9만명, 1.5%), 연로(5만 7천명, 2.6%)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4만7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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