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 세계화를 위해 티컬리지를 시작한 닥터마더스티
한국티 세계화를 위해 티컬리지를 시작한 닥터마더스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3.1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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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은 대표 “티전문 블랜딩 마스터 양성으로 한국티 세계화에 앞장 서겠다” 
 
 한국농산물을 이용, 세계적인 티를 개발하고 있는 닥터마더스티가 티전문 블랜딩 마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티컬리지를 시작했다.
 
해외 티브랜드에서는 익숙한 티전문 블랜딩 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직업중의 하나이다.
 
해외의 유명한 티브랜드에서는 전문 조양사를 비롯해 티블랜딩 전문가를 따로 채용하여 전문성을 띄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은 그렀지 못하다. 
 
아직 블랜딩이라는 인식이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 닥터마더스티 안시은 대표(사진중앙)가 학생들에게 차 블랜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한국 티전문브랜드 ㈜닥터마더스티 안시은 대표는 “우리티와 농산물을 잘 알고 블랜딩하므로써 더 많은 효능과 맛을 끌어내어 더 큰 시장을 가져 갈 수 있다”며 “닥터마더스티에서는 티블랜딩마스터를 많이 양성하여 한국티의 다양한 맛으로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안 대표는 새롭고 다양한 한국 티를 개발하기 위해 티컬리지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티전문 블랜딩마스터를 비롯해 음료개발팀과 현장중심 티클래스로 좀더 일상으로 깊이 들어 갈 수 있도록 컬리지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미 닥터마더스티는 중국 흑차회사와 티 블랜딩 기술 합작을 비롯해 지난 2017년부터 준비한 중국 호남성 창사에 한국티 전문 교육실을 오는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닥터마더스티를 비롯해 한국차를 알리는 홍보실과 시음실를 함께 준비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요즘 중국의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많은 젊은층이 카페에서 티와 커피를 즐기는 것이 일상문화로 변화해가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음료개발. 매너. 한국다례 등 티컬리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창사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티 블랜딩을 아뜰리에안 연희점에서 직접 실습을 하고 있다.
 
관련, 지난 2월 1차 중국 교육생이 한국 닥터마더스티를 방문해 현장실습을 비롯해 티교육을 이수했다.
 
닥터마더스티는 한국 최초로 농산물 블랜딩티를 시작한 기업이다. 오래전부터 한국에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차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엉차. 연근차. 도라지차 등 단일차는 많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맛과 향이 부족해 외면을 당하거나 어른들이나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에 안 대표는 “젊은 층에게 외면 당해온 차를 좀더 효능을 더하고 맛과 향기를 더 깊이 있게 닥터마더스티만의 가공 기술과 직접 농산물 하나하나 확인 후 다양하게 블랜딩하여 더 깊이 있게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  닥터마더스티 티블랜딩 연구소
 
아울러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한방차는 많지만 블랜딩됀 농산물차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안 대표는 “현대인과 젊은 세대들에게 맞게 우리농산물을 블랜딩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됐다”고 말한다.
 
사실 유럽에서는 병원이나 약을 먹기 전 증상에 따라 많은 허브티를 즐기고 있다. 오래전 우리나라도 그러했다.
 
기침할 때. 배가 아플때 엄마가 따뜻한 물에 타주는 차한잔...
 
우리집 전문 주치의는 엄마다는 의미로 닥터마더스티에서는 더 건강하고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티를 계속 개발 중에 있다고 안 대표는 밝혔다.
 
▲  한국농산물을 이용한 티블랜딩된 닥터마더스티
 
안 대표는 “전국에 좋은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므로써 향기를 더하지 않아도 그 맛과 자연 그대로의 향기는 더 건강함을 느끼게 해 준다”며 “어린아이부터 노약자까지 무카페인으로 아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한국 농산물로 더욱 건강하게 블랜딩된 우리차를 간편하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차를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안 대표는 “요즘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닥터마더스티의 티전문 블랜딩 마스터 양성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티전문 블랜딩 마스터 양성은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물론 세계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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