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2018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한국공개
마세라티, 2018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한국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2.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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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자인의 범퍼·알피에리 콘셉트 그릴 등 적용…판매 가격 2억1900만원 부터
▲ '삼지창' 엠블럼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18 그란투리스모'와 '2018 그란카브리오' 국내 출시 행사를 가진 가운데, 마세라티를 공식 수입하는 FMK의 김광철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다운사이징과 터보를 장착한 엔진 대신 여전히 자연흡기 방식 고배기량 엔진을 고집하는 브랜드가 오래간만에 신차를 내놨다. 
 
'삼지창' 엠블럼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18 그란투리스모'와 '2018 그란카브리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지난 200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고성능 세단 콰트로포르테와 다른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끌었다.
 
과거 현대차 라비타와 대우차 레조를 디자인한 바 있는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가 디자인과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2018년형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2017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10년만에 페이스리프트된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 2018년형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10년만에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이다. 다운사이징 트랜드와 달리 여전히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외관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알피에리'에서 가져온 헥사곤 그릴이 적용됐다. 범퍼에 있는 공기흡입구도 기능적인 요소를 반영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버튼과 변속기 손잡이 디자인이 변경됐고, 드라이빙 모드 설정 버튼이 변속기 주변으로 이동됐다. 8.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에는 페라리에서 다듬은 4.7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고 ZF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460마력과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일 수록 AWD를 탑재하는 최근 트랜드와 달리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 모델만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그란투리스모는 4.7초, 그란카브리오는 4.9초면 충분하다.
 
▲ 2018년형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탑과 롤오버 바 등 안전과 강성을 위한 보강으로 그란투리스모 보다 100kg 더 무겁다. (사진=황병우 기자) 
 
그란투리스모 MC모델은 최고 속도가 301km/h에 이르며, 마세라티 MC12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다.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전통적인 시그니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스포트 트림과 레이싱 DNA를 강조한 MC(Maserati Corse)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모델 스포트 트림 2억1900만원, MC 트림 2억3400만원이며 그란카브리오 모델 스포트 트림은 2억4100만원, MC 트림 2억5400만원이다.
 
마세라티를 공식 수입하는 FMK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에 참여했으며, 28일부터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8년형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사진)와 그란투리스모의 실내에는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는 8.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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