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외채 4,188억달러...단기외채 비율 29.8%
한국 작년 외채 4,188억달러...단기외채 비율 29.8%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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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권 600억 달러 증가...순대외금융자산은 5년 만에 감소
 2017년 세계경제와 우리나라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나라 국제투자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IMF외환위기 당시 단기외채비중이 높아 위기를 가속화 했듯이 단기외채 비중은 낮은 수록 좋다, 그러나 작년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비중이 높은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경제호황은 곧 주가로 연결되는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큰 폭의 수익률을 보인 것은 향후 금리인상 등 대외적인 여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한 만큼, 향후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2017년말 우리니라의 순대외채권은 4,567억 알러로 전년보다 600억 달러가 증가했다.(사진=임권택 기자)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년말 국제투자 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작년 말 한국의 순대외채권은 4천56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 Net IIP)은 2,483억달러로 전년말 2,779억달러에 비해 29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말 대외금융자산은 1조 4,537억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2,092억달러 증가 했다.
 
이는 증권투자에서 1,177억달러, 직접투자에서 455억 달러가 증가하는 등 주로 거래요인에 의해 증가한데 기인했다.
 
2017년말 외국인투자인 대외금융부채는 1조 2,054억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2,388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증권투자중 지분증권 부문에서 1,802억달러가 증가하는 등 우리니라 주가 및 원화가치 상승등의 비거래요인으로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순대외채권도 증가했는데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을 돈에서 우리가 외국인들에게 내줘야할 돈을 뺀수치이다.
 
대외금융자산·부채 현황
억달러)
 
2014말
2015말
2016말r
2017말p
연중 증감
 
 
거래
요인
비거래
요인
대외금융자산
10,785
11,440
12,445
14,537
2,092
1,335
757
대외금융부채
9,943
9,395
9,666
12,054
2,388
382
2,006
순대외금융자산
842
2,045
2,779
2,483
-296
954
-1,250
 자료: 한국은행
 
2017년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567억달러로 전년말(3,967억달러)에 비해 600억달러 증가 했다.
 
2017년말 대외채권은 8,755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947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단기 및 장기 대외채권이 각각 378억달러, 569억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외채권은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사 등의 기타부문에서 519억달러가 증가하는 등 부채성증권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년말 대외채무(외채)는 4,188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347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12억달러, 장기외채는 235억달러 증가 했다.
 
준비자산중 단기외채 비율은 29.8%, 대외채무중 단기외채 비율은 27.7%로 전년말 대비 각각 1.6%p, 0.4%p 상승했다.
 
대외채무 현황(억달러,%,%p)
 
2014말
2015말
2016말r
2017말p
연중 증감
대 외 채 무
4,243
3,961
3,841
4,188
347
단 기
1,164
1,043
1,047
1,159
112
장 기
3,079
2,917
2,794
3,029
235
준 비 자 산1)
3,636
3,680
3,711
3,893
182
단기외채/준비자산
32.0
28.3
28.2
29.8
1.6
단기외채/대외채무
27.4
26.3
27.3
27.7
0.4
주 : 1) 외환보유액 총액을 계상, 한국은행
 
또한 일반정부는 130억달러, 중앙은행은 49억달러가 증가 하는 등 부채성증권을 중심으로, 예금취급기관은 46억달러와 기타부문 122억달러 등 각각 현금 및 예금, 채무상품직접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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