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으로 위기대응
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으로 위기대응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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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1일 휴장.....주식시장·환율 강세 예상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월9일 증시 대폭락과 춘절에 대비하기 위해 과감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세우는 등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
▲ 인민은행은 연말연초의 현금수요 납세 등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여 은행유동성 및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했다.(사진= 인민은행)
인민은행은 연말연초의 현금수요 납세 등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여 은행유동성 및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를 위해 임시준비금운용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29일 발표을 통해 2조 위안, 보혜금융 실적에 따른 선별적 지준율 인하(9.30일)발표로 4,500억 위안, MLF와 PSL 등 시장조작을 통해 5,243억 위안을 공급했다.
춘절이후 MLF의 만기 및 세금납부 시기가 도래하나 임시준비금운용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 디레버리징 및 금융위험의 통제간에 균형을 이루고 은행유동성 및 자금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미국 증시 급락으로 야기된 중국증시의 급락이 추가적인 금융 불안정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춘절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의 시장참여자들은 2월9일 미 주가지수가 일정부분 회복되고 인민은행의 시장안정조치로 유동성 부족 예상으로 악화되었던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춘절이후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및 기업들의 수익지표를 반영하여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초상증권 흥업연구(超商证券兴业研究)는 기업의 수익성 및 경제상황 등 경제 펀더멘털 대비 과한 조정이 있었던 만큼 춘절이후 시장은 해외기채 및 비거주자의 투자가의 지속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 및 환율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申万宏源证券은 미국과 중국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홍콩 등에서 유출되는 자금은 2월5일 98억 위안에서 2월8일 26억 위안으로 감소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중국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당한 상황이므로 춘절이후 글로벌 시장이 안정시 중국증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춘절로 중국 증시는 21일까지 휴장이라 개장 이후 주가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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