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탁기 美서 베스트 제품 선정
삼성·LG 세탁기 美서 베스트 제품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2.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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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평가 제품 중 8개 한국산…컨슈머리포트 "세이프가드 영향 오래가지 않을 것"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세이프가드' 실행에 의한 수입 제한 조치 이후에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세탁기가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이달 초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15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15개 평가 대상 제품 가운데 한국산 제품은 절반 이상인 8개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고효율 전자동 세탁기 부문에서는 6개 모델 중 LG전자 제품(WT5680HVA, WT7500CW, WT7600HWA)이 3개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6개 모델 가운데 삼성전자 3개 제품(WV60M9900AV, WF50K7500AW, WF56H9100HG), LG전자 2개 제품(WM9000HVA, WM9500HKA)이 각각 선정됐다.
 
▲ 미국 텍사스주 프라이스(Price) 가전매장에서 점원이 고객들에게 LG전자 '트윈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가 정식 발효된 지난 7일 이후에 나온 첫 번째 컨슈머리포트 평가 결과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컨슈머리포트의 이번 발표가 한국산 세탁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3~5년간 LG·삼성은 세탁기 부문에서 혁신을 주도했다"며, "가격 상승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두 회사가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세이프가드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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