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종합 PMI 54.6%
중국 국가통계국 종합 PMI 54.6%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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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매관리자지수 신규 신설...종합 상황 파악 가능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를 결합한 종합 PMI 지수를 새롭게 작성하여 지난달 발표했다.
PMI를 새롭게 작성 한 것은 이동통신 및 인터넷, 인공지능 단말기 및 빅데이터의 발달로 서비스업 비중이 확대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경제 전체의 경기순환 및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종합 PMI를 작성한 것이다.
▲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를 결합한 종합 PMI 지수를 새롭게 작성해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임권택 기자)
이와 관련,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및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를 1월 13일 발표햇다.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자오칭허(趙慶河) 수석통계사는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1월 제조업 PMI는 51.3%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바, 제조업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PMI의 주요 특징은 △일부 업종의 생산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공급-수요의 동반 둔화, △춘절 연휴 임박으로 인한 소비재 제조업의 빠른 성장, △전월 성탄절, 새해맞이 등으로 해외 시장 수요가 사전 방출됨에 따른 금월 수출 둔화 및 제조업 공급-수요 둔화로 인한 수입 둔화 등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는 55.3%로 전년 동기 수치를 0.7%p 상회하며 3개월 연속 안정적인 발전세를 시현했다.
서비스업의 상업활동지수는 54.4%로 상승세가 가속화되었으며, 유통업, 항공운수업, 인터넷정보기술서비스업, 은행업, 보험업 등 업종은 경영 활동이 활발한 편이었으나, 숙박업, 요식업, 부동산업 등 업종은 경영 활동이 다소 위축
건축업의 상업활동지수는 60.5%로 기온 저하와 눈·비 등 날씨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3.4%p, 전년 동기대비 0.6%p 하락하였고, 특히 주택 건축업, 토목공사 건축업 등 업종이 부진했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종합 PMI를 발표하기 시작한 바, 1월 종합 PMI는 54.6%로 이는 중국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종합 PM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의 산출 변화 상황을 반영한 종합적인 PMI 지표이다.
국가통계국이 매월 제조업 PMI 및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나 중국의 현행 PMI 지표 체제로는 거시 경제의 전반적인 변화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바, 새로운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현행 PMI 지표 체제를 다양화 했다는 평가을 받았다.
산출 방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을 채택한 바, 제조업 생산지수와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적용한 후,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여 산출 했다.
지표 분석법은 50%를 경계점으로 삼고 지표가 50% 이상이면 경제가 확장 구간에 위치, 50% 이하이면 경제가 위축 구간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새로운 종합PMI가 지난 2년 동안의 시험편제 과정을 통해 경기 움직임과의 상관성이 검증된 만큼 기존의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웠던 종합적인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星石投资는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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