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경제학...금은동 메달의 가치
평창올림픽 경제학...금은동 메달의 가치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09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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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연 ‘메달 1개 가치 최소 1,760~최대 2,630억’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눈앞에 다가왔다.
 
199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20018년 2월9일 오후 8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된다..
 
제23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등록회의 결과 최종적으로 92개국 2천920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출전 선수는 남자가 1천708명, 여자가 1천212명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 참가선수, 메달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다.
 
▲   제23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등록회의 결과 최종적으로 92개국 2천920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사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실된 땀과 열정은 경제적 가치로의 환산이 불가능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올림픽 금은동 메달의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메달이 국민의 통합과 사기진작, 기업의 이미지 제고, 국가브랜드 홍보 등 무형의 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가지 측면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연구원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행사인 만큼 소비가 확대되고 관광객 유입이늘어나는 등 자국 개최 프리미엄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했다.
 
올림픽에서 획득하는 메달 1개의 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최소 약1,760억원에서 최대약2,6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통합과 사기진작 등으로 인한 소비증가의 경제적 효과는 최소 약160억원에서 최대 약7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노출되는 기업의 광고로 인해 발생하는기업의 이미지 제고 효과는 최소 약120억원에서 최대 약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 선수의 메달획득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가 전세계에 홍보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 브랜드 홍보효과는 최소 약1,480억원에서 최대 약1,720억원으로 추정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림픽 메달의 긍정적 경제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먼저 평창올림픽에서 우리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이 국민의 사기진작과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내수시장을 뛰어 넘어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은 올림픽마케팅을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개최국으로써의 대한민국의 국가 인지도 및 국격상승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Post- 평창올림픽 전략과 완공된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 및 평창(강릉,정선)의 국제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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