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재개'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 GT' 출시
'판매재개'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 GT'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2.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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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 갖춰…가격 4320만원~5290만원
인증 취소와 판매 중단으로 2년 넘게 수입차 시장을 떠나있던 폭스바겐코리아가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판매 재개를 알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 전시장에서 신형 '파사트 GT'의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 GT는 197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200만대 이상 판매된 파사트의 8세대 최신 유럽형 모델이다. 기존에 판매됐던 파사트는 북미형 모델이었다.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황병우 기자)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와이드하고 낮아 보이게 했다.
 
범퍼 위치는 낮아져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고, 입체감이 강조된 토네이도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 전 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74㎜ 커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 레그룸도 40㎜ 늘어나 역대 파사트 중 가장 넓다.
 
보닛 아래에 탑재된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ℓ다.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황병우 기자) 
 
안전사양으로는 보행자 감지시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적 신호로 운전자가 대응하도록 보조하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정체 상태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하도록 돕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 등이 국내 출시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
 
이밖에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360도 에어리어 뷰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 2.0 TDI 4320만원 ▲ 2.0 TDI 프리미엄 4610만원 ▲ 2.0 TDI 프레스티지 4990만원 ▲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5290만원이다.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신형 파사트 GT의 고객 인도는 3월 중 이뤄진다. 파사트 가솔린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2년간의 판매 중단 후 '연착륙'을 위해서는 국내 부정 여론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다 최근 독일에서 원숭이와 인간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실험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업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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