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애로사항, '인건비 상승'이 '내수 부진' 69개월 만에 제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19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1.6으로 전달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2.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3.8포인트 낮아진 80.8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달보다 5.0포인트, 서비스업은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4→81.2), 수출전망(92.3→87.3), 영업이익전망(81.0→78.3), 자금사정전망(80.3→76.8), 고용수준전망(96.5→96.1) 등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전달에는 나쁘지 않았던 수출전망도 하락 전환해 중소기업인들은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 경영의 최대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전달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5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내수부진'(55.6%), '업체 간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6.4%) 순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이 '내수 부진'을 제친 것은 2012년 5월 이후 69개월 만이다.
노동집약적인 소규모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서 인건비 상승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현실화로 위축심리가 확산했고, 건설업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부진 등이 겹쳐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19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1.6으로 전달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2.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3.8포인트 낮아진 80.8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달보다 5.0포인트, 서비스업은 3.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4.4→81.2), 수출전망(92.3→87.3), 영업이익전망(81.0→78.3), 자금사정전망(80.3→76.8), 고용수준전망(96.5→96.1) 등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전달에는 나쁘지 않았던 수출전망도 하락 전환해 중소기업인들은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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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의 최대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전달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5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내수부진'(55.6%), '업체 간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6.4%) 순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이 '내수 부진'을 제친 것은 2012년 5월 이후 69개월 만이다.
노동집약적인 소규모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에서 인건비 상승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현실화로 위축심리가 확산했고, 건설업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부진 등이 겹쳐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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