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급등…코스피도 나흘만에 올라 2490선 회복
코스닥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87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급등하며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한때 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4포인트(2.41%) 오른 873.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87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8일(876.80) 이후 16년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1.24%) 오른 863.07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오후 2시 전날보다 4% 오른 886.65까지 뛰었다.
장중 기준으로 2002년 4월 17일(장중 고가 887.80) 이후 가장 높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2%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KRX지수 발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닥 제약업종 거래대금이 4조82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로 기대감이 고조된 양상"이라며 "정부 정책 기대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피와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업종을 동반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5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까지 모조리 상승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셀트리온(11.24%)과 셀트리온헬스케어(15.16%)가 10% 넘게 오르고 셀트리온제약(29.90%)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7000만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1조97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도 309조33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오른 2496.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0.48%) 오른 2499.87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내주고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반등했다.
다만 외국인이 이날도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에서 나흘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54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9억원, 8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199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4.54%), 철강·금속(3.36%), 증권(3.60%)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음식료품(-1.31%), 기계(-0.88%), 운송장비(-0.82%)는 내렸다.
삼성전자(-0.08%)가 닷새째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차(-0.65%)와 네이버(-0.87%)도 내렸다.
SK하이닉스(2.48%), 포스코(5.46%), 삼성바이오로직스(4.79%)의 상승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8조6334억원 수준이었다.
지수가 급등하며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한때 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4포인트(2.41%) 오른 873.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87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8일(876.80)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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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1.24%) 오른 863.07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오후 2시 전날보다 4% 오른 886.65까지 뛰었다.
장중 기준으로 2002년 4월 17일(장중 고가 887.80) 이후 가장 높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2%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KRX지수 발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닥 제약업종 거래대금이 4조82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로 기대감이 고조된 양상"이라며 "정부 정책 기대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피와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업종을 동반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5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까지 모조리 상승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셀트리온(11.24%)과 셀트리온헬스케어(15.16%)가 10% 넘게 오르고 셀트리온제약(29.90%)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7000만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1조97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도 309조33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오른 2496.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0.48%) 오른 2499.87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내주고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반등했다.
다만 외국인이 이날도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에서 나흘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54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9억원, 8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199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4.54%), 철강·금속(3.36%), 증권(3.60%)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음식료품(-1.31%), 기계(-0.88%), 운송장비(-0.82%)는 내렸다.
삼성전자(-0.08%)가 닷새째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차(-0.65%)와 네이버(-0.87%)도 내렸다.
SK하이닉스(2.48%), 포스코(5.46%), 삼성바이오로직스(4.79%)의 상승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8조633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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