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육성 기관 ‘서울 핀테크랩’ 3월 개관
핀테크 기업 육성 기관 ‘서울 핀테크랩’ 3월 개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0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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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핀테크 기업 입주 가능…금융분야 전진기지로 육성
 서울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핀테크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 핀테크 랩’을 오는 3월 서울창업허브에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  서울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임권택 기자)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랩’에 입주할 국내‧외 예비창업자 10명,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 12개와 성장단계에 접어든 기업 2개 등 총 24개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대상 업종은 핀테크와 관련 분야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분야 예비 창업자나 창업기업은 최초 2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간 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투자, 법률 등의 상담 프로그램과 서울창업허브의 전문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공간은 최초 2년동안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며, 입주기간동안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랩’에 은행, 카드사, 증권사, 신용평가사, 국세청 등 금융관련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금융전용 비공개 전산망을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축된 비공개 전산망은 입주 기업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개해, 개발된 금융서비스를 실제와 똑같은 상황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미 여러 차례의 해외 기업설명회를 통해 런던 Level 39, 시드니 Stone & Chalk, 싱가폴 Lattice 80 등 세계적인 핀테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핀테크업의 서울 진출을 협의해 왔으며, ‘서울 핀테크 랩’ 개관을 계기로 이들 해외 핀테크 창업기업도 입주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런던 Level 39: 런던의 신 금융중심지에 있는 카나리워프 업무단지내에 위치한 핀테크 전문 육성기관으로 현재 230여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Stone & Chalk은 시드니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60여개 스타트업 기업에서300여명이 창업활동 중이다.
 
싱가폴 Lattice 80: 싱가폴 마블스톤 투자그룹이 운영하는 핀테크인큐베이션센터로 사무공간 이벤트 공간 등 2개층 약 843평 규모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기획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핀테크 창업기업을 위한 성장발판이 마련된다면 세계적인 펜테크 도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며 “서울 핀테크 랩이 금융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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