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최강자 포부 밝혀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최강자 포부 밝혀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2.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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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서 PCA생명 통합 승인…내년 3월 출범
미래에셋생명이 금융위로부터 PCA생명 합병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PCA생명 인수 승인을 받았다.
양사가 통합하면 총자산 규모는 11월 말 현재 29조원에서 34조7000억원으로 성장하고 설계사 수도 4300명에서 5500명으로 늘어난다. 총자산 규모나 설계사 수 모두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해 내년 3월 출범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전략은 꾸준하게 추진하면서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로 보험 본연의 영업수익을 올리고 수수료사업(fee/biz)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액보험 판매 부분은 단순히 판매가 많아야만 질적 성장이 되는 건 아니다”며 “고객들에게 탁월한 수익률로써 성과를 돌려줘야 하는 기반이 돼야 하는데 미래에셋생명은 자산운용 능력도 인정받고 있고 변액보험 수익률도 좋게 나오고 있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수수료사업(‘fee/biz’)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판매시 관리나 자산운용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이익을 말한다.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부터 수수료사업을 경영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성장시켜 오고 있다. PCA생명도 2008년에 은퇴설계 부분을 강화해 총 자산 중 70% 이상이 변액보험 자산에 해당하는 만큼 변액보험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게 되면 변액자산 및 퇴직연금 자산이 늘어 괸리‧운용에 따르는 수수료 수익도 상승해 또 다른 성장 기반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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