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15일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서 '잘 피고 오래가는 꽃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화훼농가의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국산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꽃 생활화 활동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돼, 농가로부터 장미 등 68점의 절화가 출품됐다.
 
심사결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장미를 출품한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가 선정됐다.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에는 라넌큘러스를 출품한 전병욱 농가가, 상금 100만원의 우수상에는 양운길(거베라), 김정남(장미), 박선정(백합)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aT가 주최한 잘피고 오래가는 꽃 콘테스트에서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오른쪽)이 로즈피아 정화영 대표이사(왼쪽)에게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T)

 
이번 콘테스트는 국산 절화의 개화 상태·수명 등 상품성 유지기간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확일로부터 1주일 정도가 경과한 시점에서 심사·평가가 진행됐다.
 
심사·평가 결과 채화한지 상당한 기간이 경과되었음에도 거의 모든 출품작에서 뚜렷한 상품성 변화가 없어, 절화의 수명유지 상태는 전반적으로 아주 양호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콘테스트가 국산 절화의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됨과 아울러 화훼산업 종사자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aT는 "국내산 화훼의 품질 향상과 꽃 소비 생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