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내년 1월중 멕시코 현지 영업 개시
신한은행, 내년 1월중 멕시코 현지 영업 개시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2.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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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 한국기업 및 교포 기업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점차 확대할 것”
신한은행이 멕시코 현지 영업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멕시코 금융당국(CNBV)의 공식 문서를 통해 멕시코 현지법인이 멕시코에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멕시코에서 영업을 개시하는 유일한 한국 금융회사가 된다.
▲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구형회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 멕시코 금융당국CNV 하이메 곤잘레스 원장(왼쪽 첫번째)으로부터 영업인가서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관계자는 “멕시코는 현지 금융감독 기관의 영업인가 요건이 까다로워 외국계 은행이 영업인가를 취득하기 어려운 나라”라며 “최근 멕시코에 진출한 일본계, 중국계 대형은행도 영업인가까지 2년 정도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달러 예‧적금 및 다양한 만기 구조의 대출 등 다양한 영업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인가까지 2년 이상이 소요됐으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멕시코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종 영업인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멕시코 현지 한국기업 및 교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향후 멕시코 현지에 특화된 소매 영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멕시코 현지 영업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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