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 올해 11조원 넘는다
국내 게임시장 올해 11조원 넘는다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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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모바일게임 늘고 온라인 줄어
모바일게임의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 게임시장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11조5703억원으로 처음 11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게임시장은 2006년 7조원대에서 2007년 5조원대로 급감한 후 2012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3년 소폭 감소한 뒤 2014년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조894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 국내 게임시장 전체 규모 및 성장률     
 
게임 분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4조3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4.3% 증가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온라인게임은 4조6464억원으로 12.0%, PC방 게임은 1조4668억원으로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모바일게임 비중은 39.7%로 전년보다 7.2%포인트 확대됐으나, 온라인게임 비중은 42.6%, PC방 게임은 13.5%로 후퇴했다.
 
모바일게임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지속해 처음 온라인게임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게임산업 수출은 2016년 기준 32억7735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17.0% 감소한 1억4736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산 게임의 주요 수출국을 보면 중화권(37.6%), 일본(18.4%), 동남아(15.6%), 북미(11.4%), 유럽(10.3%) 순이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2016년 1428억달러로 전년보다 6.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점유율은 5.7%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게임 분야별 점유율을 보면 온라인게임이 15.2%로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모바일게임은 8.2%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는 2016년 기준 7만3993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발생한 게임 제작·배급업체는 908개, 게임 유통·소비업체는 PC방 1만655개, 아케이드 게임장 800개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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