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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길 생보협회장 “제무건전성 강화에 선제 대응할 것”

“4차 산업혁명 기반 성장동력 발굴, 불합리한 관행 과감히 혁파”

이유담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15:27]

신용길 생보협회장 “제무건전성 강화에 선제 대응할 것”

“4차 산업혁명 기반 성장동력 발굴, 불합리한 관행 과감히 혁파”

이유담 기자 | 입력 : 2017/12/11 [15:27]

[파이낸셜신문=이유담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신임 회장은 11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강화된 재무건전성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FRS17에 더해 K-ICS까지 도입될 경우 급격한 자본 확충 부담으로 일부 생명보험회사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협회 강당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오는 2021년 신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인 보험부채는 가입 당시 시장금리를 반영해 계산해야 한다.

 

시장금리는 앞으로 계속 상승할 텐데 가입 당시 금리를 반영해 부채를 계산하게 되면 보험사의 보험금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회계상 자본감소와 부채규모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K-ICS는 새 지급여력제도(RBC)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과 내부 유보자산을 가입자에게 줘야 하는 돈으로 나누는데, IFRS17 도입으로 부채규모가 늘어나면 분자가 작아져 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K-ICS 도입 관련 실무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RBC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럽에서는 K-ICS와 유사하게 시가평가를 기준으로 하는 지급여력제도인 솔벤시Ⅱ를 도입하자 보험회사 요구자본이 2.5배가량 증가했다.

 

신 회장은 “업계와 정책·감독당국, 연구기관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연착륙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종합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성장동력 발굴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당국과 제도개선과 금융규제 등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보험 가입, 유지, 지급 등 모든 프로세스에서 아직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있다면 이를 과감히 혁파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 회복 중요성도 강조했다. 

 

‘포용적 금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생보업계가 공동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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