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
11월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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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78억달러…중국 수출 140억달러 사상최대
지난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한 496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역대 1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수출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 11월 수출입 실적      (사진=연합)
 
11월 수입은 418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0개월 연속 흑자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 중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컴퓨터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일반 기계 수출은 46억5000만달러로 월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95억7000만달러)는 역대 2위에 올랐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 기준으로는 반도체(883억달러)와 일반기계(441억달러) 모두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월 수출이 5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사상 최대(140억2000만달러, 20.5%증가)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도 82억8000만달러로 13.4% 증가, 13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3분기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71%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로 인해 같은 기간 평균 329만개의 일감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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