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비OPEC 10개국도…리비아·나이지리아는 올수준 유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173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말까지 현재 산유량 감산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러시아 등 비OPEC 10개국도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
14개 OPEC 회원국 중 국내 정세 때문에 감산 적용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는 올해 생산 수준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OPEC과 러시아 등은 지난해 11월 전달 생산량 기준으로 6개월 동안 하루 총 180만 배럴(OPEC 120만 배럴, 비OPEC 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5월 회의에서는 6개월이었던 감산 기한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OPEC 총회 의장을 맡은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멋진 하루였다.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재고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감산에 모든 나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추가 감산 없이 기한 연장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말 OPEC의 감산 합의 전까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60달러를 넘어섰다.
OPEC이 내년에도 감산규모를 유지하게 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등 비OPEC 10개국도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
14개 OPEC 회원국 중 국내 정세 때문에 감산 적용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는 올해 생산 수준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OPEC과 러시아 등은 지난해 11월 전달 생산량 기준으로 6개월 동안 하루 총 180만 배럴(OPEC 120만 배럴, 비OPEC 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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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의에서는 6개월이었던 감산 기한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OPEC 총회 의장을 맡은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멋진 하루였다.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재고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감산에 모든 나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추가 감산 없이 기한 연장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말 OPEC의 감산 합의 전까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60달러를 넘어섰다.
OPEC이 내년에도 감산규모를 유지하게 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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