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Z.E.' 신형 전기차 공개
르노삼성, 'SM3 Z.E.' 신형 전기차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1.2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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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사용자 편의 등 상품성 개선…SE 3950만원·RE 4150만원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서 SM3 Z.E. 신형 전기자동차(EV)를 공개했다.
 
또한, 르노 그룹 질 노먼(Gilles Normand) 부회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미래 전략 모델들과 브랜드의 EV 시장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4도어 세단으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신형
 
SM3 Z.E.는 넉넉한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량이나 택시 수요도 높다.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1200여대를 구입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및 대구, 제주에서 EV 택시가 영업 운행을 하고 있다.
 
이번 DIAF에서 첫 선을 보인 SM3 Z.E. 신형은 주행거리를 213km로 늘리고(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향상시켜 효율을 높였다.
 
주행거리 213km는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길며,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SM3 Z.E. 신형은 성능 개선에도, 차량 가격을 3000만원대로 유지해(SE 모델 기준)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신형 실내 
 
함께 전시되는 트위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좁은 길도 주행할 수 있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투어나 카쉐어링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아울러 넉넉한 실내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충분히 고려했다.
 
한편, 르노그룹에서 전기차를 총지휘하고 있는 질 노먼 부회장은 DIAF 기조 연설을 통해 현재 전기차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전하고, 유럽 E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르노그룹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시장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까지 함께 발표했다.
 
▲ 23일 오후에 진행된 SM3 Z.E. 신형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르노그룸 질 노먼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후에 진행된 SM3 Z.E. 신형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질 노먼 부회장은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SM3 Z.E.를 DIAF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SM3 Z.E.를 비롯해 전기차 택시 등 우수한 제품들을 발빠르게 공급해 전기차 리더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모델들을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보조 등 더욱 진보한 운전보조시스템(ADAS) 뿐만 아니라 반자율주행 기능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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