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7인승 SUV '뉴 5008' 출시
푸조, 7인승 SUV '뉴 5008'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1.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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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 최고 안전 등급 획득…알뤼르 4290만원, GT라인 4650만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를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7인승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푸조 5008 SUV'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5008 SUV는 푸조·시트로앵 그룹(PSA)의 EMP2 플랫폼을 확장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푸조 3008 SUV와 비교해 전장은 4640mm로 190mm 더 길어졌고 휠 베이스는 2840mm로 165mm 더 늘어났다. 덕분에 2열의 레그룸이 60mm 더 길어져서 안락한 승차공간을 확보했다.
1대 1대 1로 각각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 탈부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다양하게 실내를 꾸밀 수 있다. 여기에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15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만들 수 있어서 많은 짐을 실을 수 도 있다.
뉴 푸조 5008 SUV에는 유로6를 충족하는 1.6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 EAT6와 조합해 앞바퀴를 굴린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2.7km로, 국내 7인승 SUV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한불모터스는 전했다.
눈길과 평지,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다섯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내리막길 주행 시 속도와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이 탑재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LED 푸조 시그니처 리어램프, 다이아몬트 컷팅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2세대 아이-콕핏이 적용됐다. 콤팩트한 운전대,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계기판, 8인치 터치 스크린, 등 여러가지 조작들을 더욱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븍했다. 여기에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전후방 파킹 센서, 180도 후방 카메라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다만, 반자율주행 기능 중 하나로 인기가 높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대신 일반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상위 모델인 GT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T라인은 알뤼르 모델에 더욱 고급스러운 요소들이 다수 적용된다.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 전동식 파노라믹 오프닝 글라스 루프를 적용했다, 또한, GT라인 엠블럼, 트윈 머플러, 푸조 라이온 LED 도어 커티시 라이트 등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실내에 블랙 루프 라이닝, 타공된 천연 가죽으로 감싼 운전대, 아키나이트 래드 시티치로 꾸며진 대시보드와 암레스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도 추가 적용됐다. 핸드프리 테일게이트, 아이-콕핏 앰플리파이, 3가지 향 디퓨저 등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를 다수 적용했다.
뉴 푸조 5008 SUV의 가격은 알뤼르 4290만원, GT라인 4650만원이다. 강력한 성능의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GT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GT 모델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5008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과 연료 효율성은 물론 수입 7인승 SUV로는 유일하게 4천만원 초반대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야심작"이라며 "일주일 만에 2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지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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