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신보호주의 파고에 적극 대처"
김영주 "신보호주의 파고에 적극 대처"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1.1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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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무역협회장 취임
김영주 신임 한국무역협회장은 16일 "신보호주의 파고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임시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취임사에서 "한미FTA가 양국에 호혜적인 구조임에도 현안이 돼 재협상 과정에 있는데 각별한 관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국익을 중심에 놓고 새로운 무역장벽을 구축하고 세계 곳곳에서 통상 마찰이 점증하고 있다"며 "무역협회가 가진 세계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영주 신임 한국무역협회장      (사진=연합)
 
그는 "중소기업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면서 "수출 활로의 개척이 절실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의 수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정부, 국회,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영토를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FTA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한편으로는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사의 수출지역이 인도, 베트남, 아세안 등으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정책을 모색하겠다"며 "바이오와 의료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제안하고 선진국으로의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차관보,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산업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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