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들이 은퇴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상담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4일 KB금융타워에서 은퇴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23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은퇴 직후 고객을 부동산 자산관리와 세금 절세전략, 사회공헌활동과 재능기부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은퇴고객 증가에 따라 제2의 인생 재설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타워에서 은퇴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은 7일 노원 50플러스센터에서 5회에 걸쳐 ‘따뜻한 은퇴금융을 위한 올100플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아카데미는 5회에 걸쳐 은퇴 후 부동산관리 및 세무 건강보험지식과 함께 귀농귀촌 시 알아두면 좋을 농업분야 창업정보 등을 제공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50플러스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농촌체험활동 등 따뜻한 은퇴금융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5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라이나전성기재단, 건강관리협회와 ‘웰리치100 은퇴설계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장년층 300여명을 초청해 은퇴설계 전문가들이 부동산, 세무, 자산관리에 대한 상담과 강의를 진행했다.
은행권에서는 은퇴 세대의 노후 준비를 돕는 데 전문가들을 통한 은퇴 설계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