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93% '플러스' 수익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93% '플러스' 수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1.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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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해외펀드 투자자 2만여명 분석…최고수익률 67.9% 달해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비과세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 중 92.8%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2만651명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 누적수익률 평균은 7.4%였고, 최고수익률은 6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동안 펀드슈퍼마켓에서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한화중국본토증권자H(주식)S'였고,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S'와 '삼성인디아증권자3호[주식-파생형]S'가 그 뒤를 이었다.
 
펀드슈퍼마켓 이용자의 양호한 투자성과에는 동일한 펀드를 S클래스로 투자해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해 수익률을 끌어올린 효과도 일부 있었다.
 
예를 들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에 3000만 원을 투자해 연 4%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C클래스에 투자하면 총보수 1.4%가 적용돼 1년 동안 76만3200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반면, 같은 펀드의 S클래스에 투자하면 총보수 0.4%가 적용돼 수익금이 107만5200원으로 늘어난다. 클래스 교체만으로도 연간 31만2000원의 비용절감 또는 수익금 증대 효과가 있는 셈이다.
 
▲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수익률 분포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비과세 해외펀드는 1인당 3000만 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본인 외에도 가족명의 계좌개설을 챙기는 고객들이 많다"며, "장기투자를 할수록 수수료의 영향이 커지므로 최대한 비용이 저렴한 곳에서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353억 원에 그쳤으나, 연초 이후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 10월 말 기준 1382억 원을 넘어섰다.
 
고객 수 또한 지난 해 말 7048명 이었던 반면, 10월 말 기준 2만 명을 넘어서며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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