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 확정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 확정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1.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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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식매매계약…“비은행 부문 강화하고 수익원 다변화”
DGB금융지주가 8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하고 9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DG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 가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현대선물을 포함해 4500억원이다. 주식매매계약은 하이투자증권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의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총자산 5조원, 자기자본 7000억원, 임직원 760여명인 중형 증권사로, 수도권과 동남권 중심인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다.
 
DGB금융은 이번 증권업 진출을 계기로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인수주선 등 기업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하고, 더불어 ‘은행+증권’ 형태의 복합 점포 개설로 영업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하고 9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사진=연합)
 
DGB금융지주는 은행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탓에 이번 증권사 인수로 숙원했던 바를 이루게 됐다.
 
이처럼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종합금융사로서의 사업라인을 갖추게 될 DGB금융은 현재 총자산 75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DGB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이 속해 있으며, 하이투자증권이 더해지면 총 8곳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하이투자증권 매각으로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두 가지 골칫거리를 한번에 해결하게 됐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그룹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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