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노사가 힘을 모아...국가 발전의 길로 나가자
정부와 노사가 힘을 모아...국가 발전의 길로 나가자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7.10.2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 경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듯하다. 국내 경기는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기업과 소비 주체들이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경기부진 여파로 가계빚은 1400조원을 육박하고 심지어는 청년실업자들이 카드 돌려막기로 연명하다 신용불량자로 전략하는 심각한 상항에 도달했다.

이런 와중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들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마련됐지만 기업의 일자리 창출은 어려워지고만 있다.
문제인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노동계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지만 정작 민주노총은 불참했다. 민주노총에게도 고충은 있겠지만 노동계를 대변하는 단체에서 보이콧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노사정 정책에 잘못이 있더라도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대화의 장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보는 예의는 아닌 듯하다.
정부와 노동계가 대립를 하는 동안 고용시장은 더욱 악화돼 고,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21.5%로 지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또 기업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부담은 더해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기업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국내에서는 제조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지난주 대구지역에서 어느 40년된 염색공장 대표가 사업장 문을 닫아야겠다고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무시간과 인원을 줄여야 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기 어렵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노동계도 취직하기도 어렵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라도 근무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청년은 국가의 미래의 희망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노동계도 희망을 잃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도 연공서열식의 호봉제만 고집을 하지만 말고 기업들이 임금을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서로 양보하고 합의를 도출해서 건강한 직장인 기업들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존 직업들이 없이 질지 모른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어 불안하기만 하다. 근로 근무형태가 다양화되고 모두가 적응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이 됐다.
노동시장 밖에서 일용직 건설 근로자들 하루하루 생계를 책임지며 힘든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새벽 인력시장에서 하루 일자라도 잡으면 다행이다. 생존의 현장은 처절하게만 느껴진다. 그들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근로자들이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자리 문제는 우선 노동계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현재 낮은 연봉으로도 일하고 싶어하는 근로자들이 있다. 상층 노동자들을 위한 단체는 이제 국민이 외면할지 모른다. 근로자는 직장이 없으면 먹고 사는 의식주는 누가해결하나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해결한다 한들 한시적일 뿐이다.
얼마 전에 인천공항이 연내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화를 선언했다. 그러나 감당하기가 어려워 다시 아웃소싱을 늘리는 쪽으로 선회했다.
기업이 없이 어떻게 근로자가 만이 살 수 있겠는가! 실업자 특히 청년 실업자 비정규직 취업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노동계가 되었으면 한다.
정부와 노사는 국가와 기업들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 다 같이 상생의 길을 찾아서 선배들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을 힘을 모아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갈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