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5곳 문 닫으며 폐점 시작
씨티은행, 5곳 문 닫으며 폐점 시작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7.0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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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곳 중 101개 폐쇄 예정
한국씨티은행이 5곳을 문 닫으며 7일 영업점 폐쇄에 시동을 걸었다.
씨티은행은 일반 소비자 대상 영업점 126곳 중 101곳 축소 계획에서 7일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점포 등 5곳을 폐쇄한다.
이에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43명의 직원들이 다른 영업점 또는 본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 7일 씨티은행이 5곳 지점을 폐쇄하면서 영업점 대규모 통‧폐합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연합)
씨티은행은 총 133개 영업점 중 일반 소비자 상대 영업점 101곳을 줄이는 대규모 통‧폐합과 함께 총 1345명의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영업점 폐쇄와 병행하는 계획으로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하기로 해 3일 자산관리 전문가 50여 명과 직원 90명 규모의 자산관리서비스 점포 서울센터를 열기도 했다.
이에 은행 사측은 비대면 거래가 활발한 요즘 경향에 맞춘 대응이며 창구 인력 재배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반면, 노조 측은 이윤 확대를 위해 은행의 공적인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업종은 전체적으로 지불여력이 되는 업종인 만큼 사측이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채용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기관의 효율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의 상치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은행의 점포 신설 및 폐점과 관련해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당국에 행정조치 권한을 부여하자는 내용으로 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이달 중 35곳 영업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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