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 오늘 경복궁서 엄수
국민장 오늘 경복궁서 엄수
  • 강수윤 기자
  • 승인 2009.05.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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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國民葬)으로 엄수된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발인식 이후 서울로 운구돼 영결식과 서울광장 노제를 거쳐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되고 나면 봉하마을의 사찰인 정토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정·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을 포함한 각계 인사와 유족 등 2000~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영결식은 새벽 5시 경남 진영읍 봉하마을 마을회관 광장에서 유족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을 치른 운구차량 행렬이 경복궁 영결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인 약력보고,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종교의식으로 진행된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방영되고 상주와 직계가족 대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전직 대통령, 장의위원장과 장의위원들, 외교사절, 각계 대표 순으로 헌화가 진행된다. 영결식은 조가, 3군의 조총 21발 발사 등으로 1시간여 만에 마무리된다.

정부는 특히 이날 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영결식 장면은 광화문 일대의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결식을 마친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은 노제를 위해 시민들의 배웅 속에 서울~태평로를 지나 서울광장으로 이동한다. 오후 1시부터 30분간 노제를 지낸 뒤 오후 3시에 수원시 연화장에 운구돼 노 전 대통령의 유해 화장식을 치르게 된다.

운구행렬은 오후 9시께 봉하마을에 도착,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은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가 사저 옆 야산에 조성되는 장지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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