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사고 발생시 빠른 대응과 피해 복구 경영능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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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국제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22301’ 인증은 기업이 재해·사고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해외의 경우 대지진 등으로 기업 활동이 큰 타격을 받았던 사례가 적지 않듯이, 최근 국내서도 크고 작은 재해‧사고에 대한 위기대응 빛 복구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구축 태스크를 시작했다. 국제인증기관 ‘BSI’를 통해 현장심사와 모의훈련 등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 ‘ISO22301’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LG전자는 각종 재해·사고(화재, 전염병, 풍수해, 지진, 정전 등) 발생 시 준비된 복구전략과 매뉴얼에 따라 목표시간 내에 구매, 생산, 품질, 인력, 물류 등 핵심 업무와 주요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는 사업연속성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기본 거래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VC사업본부 IVI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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