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 2,2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총영업이익은 1조 391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하였으나, 일회성 충당금 및 명예퇴직 인원 증가로, 순이익은 2,297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하였다.
그룹의 총자산은 연 10.2% 증가한 46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8%와 8.16%로 소폭하락 하였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2014년도 총자산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45조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연 0.5% 증가한 2,502억원이었다.
지역내 중소기업대출 지원강화로 총대출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28조 7천억원, 총수신은 12.9% 증가한 35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8%과 1.16%이며, ROA와 ROE는 각각 0.61%, 8.57%로 성장성, 건전성, 그리고 수익성 등 모든 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다.
대구은행의 BIS자기자본 비율은 13.21%로 전년대비 2.00%P 하락하였으나, 지난번 자본확충으로 2015년에는 상승이 예상된다. BIS비율 안정으로 성장성 유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GB캐피탈의 2014년도 총자산은 1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85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94%, 2.59%를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되어 온 국제유가 하락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며 “2015년은 건전성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내실 있는 도약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