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회장실’ 전격 폐지…조직개편 단행
오리온, ‘회장실’ 전격 폐지…조직개편 단행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4.08.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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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의 책임·권한 강화 위한 ‘조직 슬림화’
‘초코파이’, ‘마켓오’, ‘닥터유’ 등 제과제품으로 잘 알려진 오리온그룹이 회장실 폐지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8일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회장실은 그동안 모기업인 ㈜오리온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 통합 관리 및 지원업무를 수행해왔다.

오리온은 기존 전략·법무·감사·홍보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최근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법인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회장실을 폐지를 결정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회장실 내 전략부문과 법무부문은 ㈜오리온의 기획관리부문과 인사부문으로 각각 통합됐으며, 감사부문과 홍보부문은 ㈜오리온 감사실과 홍보실로 변경됐다. 또한 생산부문에 글로벌전략구매팀을 신설하고, 영업부문 내 부서를 통합하는 등 일부 조직도 함께 개편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원들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회장실을 폐지한 것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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