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화력, 바이오중유 혼소설비 준공
동서발전 울산화력, 바이오중유 혼소설비 준공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7.3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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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이산화탄소 연 최대 40만톤 저감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국내 최대 바이오 중유 혼소설비 준공기념식을 열고 파이팅을 외쳤다. (사진=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이 청정한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혼소설비를 구축하고 준공기념식을 열었다.

30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중유를 연료로 하는 40만 kW급의 기력 6호기에 국내최대의 바이오중유 혼소설비를 구축하고 29일 준공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화력본부는 지난 1월 산업부의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험보급사업 추진에 관한 고시’에 따라 발 빠르게 연료 공급설비를 개조하고, 혼소설비를 구축하며 연소시험을 시행한 결과 지난 6월 20일 기력6호기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인가받았다.

바이오중유는 기존 중유연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뛰어나 바이오중유의 품질과 연소특성 연구를 통해 혼소율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울산화력본부는 태양광·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감압정제유 등 4가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하게 됐으며,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함께 청정한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중유 혼소설비가 100% 전소하면,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이 현저하게 줄어 기존 중유 사용보다 연간 최대 4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함께 63만 3,608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확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식 울산화력본부 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RPS)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저탄소 발전소 건설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공급인증서의 발급 및 거래단위로서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설비에서 공급된 MWh기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에 대해 가중치를 곱해 부여하는 단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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