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위안화’ 선물환 직거래
우리은행, ‘원-위안화’ 선물환 직거래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4.07.2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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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내 금융업체 최초로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과 원화와 중국 위안화 선물환 직거래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과 ‘원-위안 선물환 직거래’를 체결했다. 1개월 뒤 바클레이즈 은행으로부터 원화 51억원으로 3100만 위안(선물환율 위안당 165.7원)을 사는 조건으로 성사된 것이다. 위안화를 살 때 원화로 직접 거래하는 선물환 계약은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달성했다.

이 날 우리은행은 중국 공상은행과 약 6200만 위안(미화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원-위안 현물환 직거래도 체결했다.

선물환 거래란 미래 시점에 특정통화를 사거나 팔 것을 약속하는 거래로 국내에서는 원·달러 선물환 거래가 대부분이다. 원·위안 선물환 직거래는 달러를 경유하지 않아도 돼 기업 입장에서는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관계자는 “한·중 교역규모 및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향후 원 위안 선물환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화된 선물환 거래시스템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거래기업들이 대 중국 무역관련 환리스크 관리 및 거래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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